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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명언101-About A Boy/닉 혼비<소년과 중년의 성장담>
게시물ID : lovestory_69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아헤
추천 : 0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26 18:16:58

출판일 02.08.20
읽은날 14.09.26
404쪽.

268p.
"어떻게 그걸 알아요?"
"뭘 알아?"
"그거요. 그 여자가 여자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걸 어떻게 아느냐고요."
"몰라. 그냥 배 속에서 감이 오는 거야."
윌은 바로 그런 기분이었다. 가슴이나 머리나 심지어 사타구니에서 느낌이 오는 것도 아니었다. 바로 배 속이었다. 위장이 즉시 꽉 조여들면서 담배 연기 이상의 칼로리가 있는 음식물의 소화를 철저히 거부하는 것이다. 담배 연기밖에 소화를 못 시키게 되면, 당연히 몸무게가 줄어들 터이다.

342p.
"사과해야 할 사람은 나죠. 도와주고 싶은데, 능력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도대체 아무 해결책이 없으니."
"남자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죠?"
"네?"
"해결책이 없으면, 그러니까 '아, 에섹스 로드에 내가 아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해줄 거요'라고 말할 수 없으면 아예 신경 쓸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는 거요."

384p.
윌은 그 생각을 아주 많이 했지만, 자기가 청혼을 할 자격이 있는지 아무래도 확신을 가질 수가 없었다. 레이첼의 집에서 밤을 보낼 때마다 그는 황당무게할 정도로 축복받은 느낌에 사로잡혔고, 그런 특혜받은 듯한 기분을 망칠지도 모르는 일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았다. 가끔 윌은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느냐고 물을 용기조차 없을 때도 있었다. 남은 평생을 함께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건 과욕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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