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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환기하기 위해 누군가의 짧은 흑역사 올립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85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불속거주자![](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1
조회수 : 14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02 15:34:44
고딩때 야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 같은 남자애와 여자애가 있었다
매일 같이 걷다보니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어느날 그 아이가 집에 갈 때 손을 잡고 가자고 말했다
어두워서 무섭다고 말이다
그렇게 2년 동안 손을 잡고 집에 갔고
졸업해 헤어졌다
어느날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다시 같이 집에 가게 되었다
남자애는 그리워서 말했다
"너 옛날에는 겁 엄청 많더니 이젠 괜찮나보네ㅋ"
여자애는
"넌 씨x 눈치도 없냐"
라고 대답했고
남자는 여전히 솔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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