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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8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gnani
추천 : 4
조회수 : 5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0/10 12:47:03
1. 초6시절, 역사신문이라는 것을 매 달 만들고
   학기말에 역사신문토픽을 가지고 5 x 5 빙고게임을 했었음.
   당시 젊은 여선생님이었던 나의 담임선생님께서는 참신하게도 방학때쓰라고
   게임시디, 야구모자, 간식거리등등 푸짐한 상품을 거셨음.
   평소에 이목을 받는 것을 극도로 불편해하던 나는
   쉬는 시간에 뒤에 게시판에서 종종 역사신문을 정독하곤 했었는데
   한 7번째문제만에 내 빙고가 완성됨.
   1줄만 맞아도 이기는데 조용했던 내가 일곱번째만에 역사신문 빙고를 완성하고 
   손들면 이목이 집중될까봐 다른 친구가 빙고완성하겠지했는데
   내빙고가 3개완성될때까지 그 누구도 빙고1줄완성을 못했음...

2. 중3시절, 남녀공학인 중학교였지만 중학교생활 전체를 통틀어 여자인 친구가 1명도 없었음
   당시엔 사내는 사내아이끼리 노는것이 대장부다운 학생이미지였음
   때는 발렌타인데이, 우리반친구들도 한껏들떠보였지만 실제로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에게 쵸콜렛을주며 수줍은 고백을하는것은 상상하기도 힘들었을뿐아니라
   담임선생님께서도 외색풍짙은 그날의 문화를 심하게 반대, 당일날 쵸콜렛이보이면
   모든 학급친구들과 나눠먹겠다고 선포한바있어서 모두들 큰 기대는 없었음.
   당일날, 등교하자마자 1교시듣는것을 좋아하던나는 그날도 지각함
   1교시 시작종이 칠때쯤에 교실에 들어가는데 얘들이 날보고 킥킥거림
   알수없는 기류에 휩쌓이고 1교시끝나니까 한 무리의 여성이 내게 다가왔고 
   그중 일면식도 없던, 나름 귀여웠던 여성친구가 쵸콜렛 상자를 줌.
   반 남자얘들이 들개처럼 짖어대고 놀리길래
   그자리에서 초콜렛을 그 여자에게 돌려줬고
   그 여자아이는 점점 살이빠지고 예뻐지더니 지금은 완전히 내 리그밖 여신이 됬음..

3. 대1시절, 어떠한 동아리나 교내활동을 안하고 주차장과 강의실만 왔다갔다하던 내가
   실험실가려고 2층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고있는데 띵하고 문열리니까
   엘리베이터에 여자만 5명이 날 멀뚱멀뚱 쳐다봄
   또래여성 5이 탄 엘리베이터를 타는 용기가 안생기는 나에게 또한번 놀라며
   안타고있으니까 "뭐냐 이건"이라는 식의 눈초리를 보내던 여성들은 문닫힘버튼 연타
   올라와보니 그 무리중에 나랑 실험같이하는 여학우가 있었는데
   소문냈는지 어쨌는지도 모를정도로 난 주변과 왕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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