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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타인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게시물ID : movie_33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Q85
추천 : 5
조회수 : 7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7 00:14:41
안녕하세요.
퇴근하고 라면먹으면서 심심하던 차에 클레멘타인 글들을 보고, 막 땡겨서 보게 되었습니다.
감상 평입니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
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 모르는 딸 있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늙은 아비 혼자 두고
영영 어딜 갔느냐
 
 
 
기억나시나요?
초등학교 음악 수업 시간에 배웠던 클레멘타인 노래 구절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깜빡하고 있었다가, 잔잔하게 깔리는 음악을 듣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제목이 왜 클레멘타인 인가를 알게 되었죠.
엔딩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사와 장면이 겹치면서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또한, 90년대 영화답지 않게, 해외 로케와 외국인 배우들 그리고 유명한 헐리웃 배우가 나옵니다. 흥행의 보증수표 시걸 형님이죠.
많은 영어 대사때문에 자막없이 보면, 몰입도가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OST는 진심 깜작 놀랄 정도로 좋습니다.
이거 앨범 구하고 싶은데, 아마 너무 오래 전 것이라 팔지도 않겠네요. 소장하신 분들도 가치를 알아보고 안파실 거고..
 
액션은 이종격투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폭력은 별로 안좋아해서 찌푸리긴 했지만, 배우들의 동선과 무술은 좀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제가 늙어서 그런지, 옛날 풍경이나 장면들이 나오면 은근히 감상에 젖네요. 휴대폰도 투박한 모습을 보고 그땐 그랬지 하면서 과거도 회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전 재미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 지 궁금하네요.
여튼, 베오베의 클레멘타인 감상평 작성하신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세줄 요약
1. 액션 좋아하는 사람 강추, 싫어한다면 비추. OST는 90년대 영화중에서는 탑급.
2. 90년 영화의 향수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
3. 사람들이 놀려서 볼까 말까 그러시는데, 보고나면 후회하지 않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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