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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간다는 분에게 쓰는 글
게시물ID : freeboard_784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캉말캉말캉
추천 : 2
조회수 : 7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9/27 00:49:42
글이 너무 길어져서 리플에 엔터값 막 뭐라하길래 그냥 새로 글써요 @_@


소개팅을 가시는 당신!

옷은 깔끔하게.
취미라던지 좋아하는 것을 물어봐서 그것에 대해서 관련된 이야기를 "여자분이 말할수있도록"
맞장구 많이 쳐줘요 . 와 정말요 신기하네요 그렇구나 그래요? 귀엽다. 이쁘네요 즐거울거같아요 등등 맞장구 많이쳐줘요.

정 이야기 꺼낼 화제가 없으면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꺼내요. 여행은 소개팅자리에서 가장 서로 즐거울 수 있는 화제거리에요.
우울하거나 어두운 이야기 꺼내지 말고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 위주로 분이기 돌리세요.
공감해주고 동감해주는거가 필요하고.
옷은 단정하고 얌전하고 평범하게 입고가요 튀게입으면 얄짤없음.
만나는 시간대는 이미 정했을 테니 먹는거는...

먹는거 엄청중요한데 그 이유가 처음만나는 자리니까 찌개나 국같은 흘리면 꽃되는 그런거 노노, 고추가루묻는거 노노, 
한입에 쏙하고 먹을 수 있는(먹는 모습에 여자가 신경쓰지 않을만한) 거가 좋은데.... 
초밥집이나. 스파게티점.  아니면 뷔페계열도 좋아요 좋아하는거 알아볼 수 있고 그걸로 화제거리 삼을 수 있으니까요.  
3종류 맛집 알아본다음에 선택지를 여자가 고르도록해요. 아니면 님이 정말 좋아하는 음식점 있다면 그곳도 같이 추천해요.
"이근처에 맛있는 데가 초밥집이랑. 스파게티점이랑. ~뷔페랑. ~ 잘하는집(님이 정말정말 좋아하는 메뉴) 있다는데 어떤거가고싶으세요?" 
이러면 준비된 느낌과 동시에  여자가 자기가 "선택"(<-제일 중요한 요소, 자신이 선택했다는 느낌은 매우 중요해요)한거같기 때문에 
분이기 잘 흘러갈수있어요. 생선싫어한다면 뭐 스파게티가고, 느끼한거 싫어한다면 초밥집이나 뷔페가겠죠. 

31살의 소개팅이면 여자분도 최소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일테니까... 님의 경제적인면도 같이 보겠네요. 또 뭐가 있으려나..

님이 뭔가 자랑하고 싶은게 있다면 뭐 성격이든 경제적인면이든 직업이든 외모든... 그거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요.
에고 님을 모르니까 이건 예를 못들겠다.

걸어다닐때 여자분을 자연스럽게 안쪽에 세우는거 잊지말고, 계단올라갈때는 여자보다 먼저 앞장서서 걸으면 좋을거같아요. 
음식먹을때 수저저분 먼저 챙겨주세요 이건 남녀를 떠나서 누가날 배려해준다는 느낌이 오면 그건 성별을 떠나서 호감이 드니까... 

또 뭐가 있나... 음... 허리피고 자세 반듯반듯한거 엄청중요해요. 허리피고 어깨피는 그것만하더라도 몸매 엄청좋아보여요. 
남자들 기본적인 골격이 있기때문에 자세만 반듯해도 포스있음... 저는 자세반듯한 사람이 이상형이거든요 ㅋㅋㅋ 음... 그리고...

아 깨끗한거. 옷 깔끔하게 입는건 기본이고... 머리 깨끗. 구두 깨끗. 가방깨끗. 기타 용품 깨끗하게...

가서 말 잘 통하는게 젤 중요하니까 소개팅 주선자를 통해서. 그사람의 나이. 직장. 학교 등등 알아볼수있는거 다 알아본다음에 관련된 정보들... 말할만한 소제거리들을 미리 준비하면 훨씬 좋을거에요. 일일이 물어봐서 알아냈다는 티 절때 내지말고요. 절때 내면안됨. 피곤한 사람취급받음.
준비 잘했다 라는 이미지랑 피곤하다는 이미지는 한끗차 조심하세요 ㅋㅋㅋㅋㅋ 음.. 예를들자면 학교가 뭐 ~~대다 그러면 그 학교랑 관련된 개인적 일화같은거 있는지 생각해보고, ~~과다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물어보고 이야기하게끔하고. ~~지역이다 그러면  거기 근처 여행지 검색해보고.  


대화거리 많이 준비해가요 ㅋ 준비 안했다면 가서 많이 공감, 맞장구, 질문해줘요. 취미이야기하면 물어봐주고, 직장이야기하면 공감해주고 ㅋ

잘될거에요


메로나 사오는거 잊지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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