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이 폭발했을때 가장 위험한것은
용암이 아니라
화산 쇄설류(Pyroclastic flow) 라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나오는 화산 가스와 각종 화산 쇄설물들이 섞여
산사면을 따라 흘러 내리는 현상으로
1000`C에 달하는 온도와 흘러내리는 속도는 시속100~200km로 매우 빠릅니다
미국 세인트 헬렌스 화산의 화산 쇄설류
이 화산 쇄설류에 의한 가장 큰 피해는
1902년 프랑스 해외영토 마트리니크에 있는 화산이 폭발하여
몽펠레 화산에서 나온 화산 쇄설류들이
화산 근처 도시 생 피에르를 덮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항구도시였던 생 피에르 도시
1902년 5월 8일 오전 7시 52분경 화산이 폭발하였고
폭발한지 10분만에
화산 쇄설류가 생 피에르 도시를 덮쳤습니다
도시 인구 3만여명중
생존자는 단 3명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 화산 폭발 징조는 4월부터 있었지만
당시 주지사였던 루이 무테 주지사는
5월 말에 있을 주지사 선거로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주민들에게도 별일 없을거라며 선전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인명피해가 더 커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