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지루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쿠킹 프로그램, Good Eats의 진행자 알튼 브라운Alton Brown씨 레시피 참고했어요. 그냥 음식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재료의 대한 설명이라던지 음식의 역사, 만들어지는 과학적 원리등을 몸이나 인형으로 설명해 줘서 내가 요리를 할 게 아니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어요.
재료:
무염버터 2 스틱 (1컵)
밀가루 2 & 1/4 컵
소금 1 티스푼
베이킹 소다 1 티스푼
설탕 1/4 컵
흑설탕 1 & 1/4 컵
계란 1개 + 노른자만 1개
우유 2 큰술
바닐라 1 & 1/2 티스푼
초코칩 2 컵 (이라지만 그냥 한봉지 다 넣음)
작은 냄비에 버터를 녹입니다.
녹인 버터를 볼에 담고 설탕+흑설탕을 넣고 크림같이 될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믹서 있는 사람은 믹서로, 없는 사람은 근성으로 파워셰킷 합니다).
계란+노른자, 우유, 바닐라를 더하고 잘 저어줍니다.
밀가루+베이킹 소다+소금을 잘 체친 후 조금씩 볼에 넣으면서 저어줍니다. (밀가루로 인해 점성이 늘어나면서 팔이 아플 수 있습니다. 동생을 적절히 활용하거나 근성을 발휘해 줍니다. 믹서 있는 사람은 믹서 씁니다.)
반죽이 다 잘 섞였으면 초코칩을 넣고 섞습니다.
★★★중요!!! 반죽을 냉장고에 넣고 차게 합니다. 처음에 이 과정 생략했다가 쿠키 다 타고 모양도 안나오고 완전 망했습니다. 한 1시간 정도 넣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븐 190도C (=375도 F)로 예열해서 쿠키를 굽습니다. 시간은 반죽 크기에 따라서 조절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2 큰술에 10분 하면 되더군요.
사진은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찍은 말랑말랑한 상태의 쿠키. 따뜻할 때 초코칩 다 녹은 상태로 먹는 게 제 취향입니다 (마지막 사진 다 녹은 초코칩 사진만 봐도 황홀함). 다 식을때 까지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은 식혀서 쫀득한 쿠키를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