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글이 있는지 검색은 안해 봤습니다.... 네이버 모 블로그에서 읽고.. 공감이 가길래 .. 퍼왔습니다. ---------------------------------------------------------------------------------------------
저는 서울에서 17년, 그리고 지금은 김창준 하원 의원의 선거구인 미국 다이아몬드바 시 에서 12년째 이민 목회를 하고 있는 장로교회 목사입니다. 한국에서 목회 할때는 목사는 당연히 세금을 내지 안해도 되는 줄 알았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와서 보니 목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세금을 내지 안해도 되는 특권을 가진 사람은 하나도 없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금을 내야 하는것은 물론이고 만일 세금 보고가 정확하지 않으면 국세청(IRS) 각 지부에 소환되어 엄격한 조사를 받게 되는데 목사라고 해서 봐주는것은 절대로 없는것이 미국 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 싶이 미국은 청교도에 의해서 세원진 기독교 국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모든 분야에 기독교 정신이 베어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시민이거나, 영주권자나 어느 누구도 목사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누리지 못하는 특별한 대우를 받는것은 절대로 기대할수 없는 나라 입니다.
요즘 조국은 IMF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들이 이번 기회에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잘못 되었던 과거의 관습과 제도를 과감하게 개혁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나라를 만들어 자손에게 복된 조국을 물려주자는 새로운 운동이 일어 나고 있다는 사실에 비록 몸은 해외에 나와서 살고 있는 미국 시민권자의 한 사람이지만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격과 조국에 대한 애정을 다시 느끼지 아니할수 없습니다.
왜 한국에서는 목사는 세금을 안내도 됩니까?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수가 8조원이나 삭감이 되어 국방 예산을 주려야 되는 어려운 시기에 왜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까? 한국의 대형교회 목사님들은 봉급 이외에 재력이 있는 장로님, 집사님들은 물론 목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할머니들로 부터도 많은 선물과 엄청난 현금을 받는것이 사실입니다.
정부나 국회 의원들은 목사들에게 세금을 내라고 했다가는 그들과 그들이 속한 종교단체들로 부터 거대한 저항을 받아 다음 선거에 막대한 불이익을 당할 것이 두려워 말도 못 꺼내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가 어떻게 세계화를 이루고, 선진국이 되겠습니까?
어느 유명한 한국 목사님께서 미국에 입국하시다가 공항에서 지나친 검색을 받았다고 목사에게 세상에 이럴수가 있느냐며 서울의 미국 대사관에 항의를 했다는 뉴스를 듣고 정말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던 누구 이던 혐의가 있으면 조사를 받고 그 과정에서 팔목에 수갑을 채울수도 있는 나라가 미국 입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교회도 세금을 보고해야 합니다. 만일 조국에서 교회의 일년 예산, 지출에 관하여 세금 보고를 하라면 아마 난리가 날것입니다.
정말 정의로운 나라가 되려면 특권을 누리는 어느 개인도, 특권층도 없어야 된다는것이 저의 생각 입니다. 미국 켈리포니아 Diamond Bar 시 에서. 조국의 무한한 발전을 바라는 한 교포 목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