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홍철의 활약으로 엉망이 된 지니어스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죠.
어짜피 계속 막장으로 생활하고 연예인질 해도 방송에서 사람다운 모습 인간다운 모습 보여주면
대중들은 그 모습에 감탄하고 연예인도 사람이었구나 하며 추앙을 합니다.
사람의 인성이라는 것은 직접 교류하지 않고는 사실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지요.
노홍철씨의 경우 무한도전에서 많은 사기꾼 미친 역활을 해왔어도 그건 예능의 프레임이라는 생각을 모두가 기본적으로 하고
또 가끔 연민의 감정을 보이는 눈물 장면이 가끔 믹스되어 싸이코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착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생성되었죠.
그런데 지니어스에서 보여준 모습은 참 최악 중의 최악이었습니다.
자신의 방송외 친분을 위해서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자기에게 올인 하라고 하는것은
이은결씨가 믿기만 했다면 실제로 해달별 게임을 바로 패배하게 만들어 버릴 정도의 멘트였죠.
참가자 모두가 데스메치 대상에게 자신이 줄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유불리가 있는데
노홍철씨는 그것을 넘어서 프로그램상 자신의 이익과 상관 없이 이은결씨를 자신의 턴에 패배시키려고 한것입니다.
그의 얼굴에서 보이는 뻔뻔함이란.. 에휴...
연예인은 참 좋은것 같아요 이러다가 또 나와서 소탈한 모습이나 눈물 한번 보여주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