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 받을 각오로 씁니다.
어떻게든 좋게 보려는 분들이 보이는데
박영선을 공동 선대 위원장으로 두는 것은
정말 최악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자고로 트로이의 목마나 스파이는
내부에 두는 게 아닌 겁니다.
내보내거나
그게 아니면 최소한 우리 본부로부터
먼 곳에 두어야 하는 겁니다.
근데 선대위원장이라요?
선거의 가장 핵심 전략을 다루는 곳에
트로이의 목마가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어떤 영향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까?
포용도 좋고 품는 것도 좋지만
내부총질자나 내부 스파이는 품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아마 제 이런 주장을 보고
분명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두는 거다"
라는 격언 인용하실 분이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그 격언에서 말하는 적이란
심한 비판자 정도의 의미이지
내부 스파이를 의미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아니 세상에 누가 봐도 내부 스파이인 사람을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 짜는 부서에 두는 게 과연
말이 되는 일입니까?
해찬들 옹이 이 트로이의 목마를 제어해 주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어찌 됐건 제 이런 예상이 틀리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