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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편
게시물ID : readers_16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윳콩
추천 : 1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7 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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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1.
만히 생각해보니
만 사랑했나보다, 서로
른 사랑을 했나보다.

일락 향이 터지는 사랑이었는데
지막 라일락은 잠들었다, 그날에
로 잠들어버렸다.

2.
랑을 했었다. 나만이
직도 나만 사랑하고 있나보다, 그런데도
꾸 차가운 사랑을 사랑한다.

가운 사랑을 감춘
모플라주는 개의치 않지만, 우리는
인이었다. 사랑을 시작한 그 순간부터

아란 눈물이 터져나온다
지만 나는 아직도 사랑한다, 나의 타인아


카모플라주: 위장, 기만, 속임


시발 축제 2위작 썸E님의 작품보고 써본 작품.
근데 내가 쓰면 다 졸작이되는 것같다.(詩무룩..)
카모플라주가 남성명사라는데서 한번 더 시무룩..



불을 삼켜라

아프다 목이 아프다
타오르는 목을 죽이기 위하여
불을 삼켜본다.
타오른다.
그리고
노래부른다.
들리는가, 이노래가
철폐되고 타도되어야할
높고 높으신 유산들아
들리는가, 이 노래가.
차갑디 차가운
짜디 짠 물을 삼킨
살해당한 목들아.
내 너희들 대신
불을 삼키고 외리치다.

철폐되고 타도되어야할
높고 높으신 망령들아
들어라, 이노래를!
나는, 다시 한번 불을 삼킨다.
혼자서라도, 불을 삼킨다.



실제로 목이 아파서 (망할 감기)
'아프다 목이 아프다' 라고 쓰다가
생각없이 써내려간 시.
음.. 좋은가?
호헌철폐! 독재타도! 독재의 유산


네? 수능이 47일 남았다구요?
아니 이제 46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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