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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패배가 아니라 한계
게시물ID : sisa_886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naldo9
추천 : 14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07 21:46:10
jtbc가 확실히 스탠스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안철수에 호의적입니다. 지금 보여주는 스탠스로는 mb쪽에 가까워 보이네요. 일단 jtbc는 중앙일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에 호의적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는정도의 객관성을 기대한것이 있었죠. 이제는 그 기대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홍석현이 안철수와 교감이 있다기 보다는 문재인과 교감이 없다고 보는것이 올바른 분석같아 보입니다. 박지원은 그 틈을 파고든거 같아 보이고요.
손석희는 정치양비론자이죠. 그는 친문도 아니고 반문도 아니며 친안도 아닙니다. 그냥 정치권을 믿지 않는 사람이죠. 그렇다면 왜 손석희가 편향성을 막아주지 못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전 손석희vs오너일가의 주도권 싸움에서 손석희가 졌다기 보다는 타협을 한걸로 보입니다. 간단히 말해 손석희 본인의 도덕성과 신념에 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말이죠. 기본적으로 jtbc는 중앙일보 기자들로 구성되어 있죠. 예를들어 양원보기자의 과거 기사만 검색해 보아도 그의 실제 성향을 알 수 있죠. 이런 성향의 기자들이 오너가의 제스처를 모를리 없습니다. 
손석희는 아나운서 출신입니다. 기자 경력이 2년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기자들과의 컨택이 원할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손석희  본인 자체도 외부인 출신이죠. 이런 상황에서 뉴스를 구성하는 권한은 있지만 취재의 방향자체를 컨트롤 할 수는 없습니다. 또 근본적으로 손석희 자체도 정치권 뉴스에는 크게 매력을 못 느끼고요. 결론적으로 손석희는 여전히 인정받을 언론인입니다. 다만 이제 우리는 jtbc를 떠날때가 되었습니다. 시청률, 영향력의 하락을 경험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해도 jtbc의 기조가 바뀔것이라고 큰 기대를 안합니다만 언론시장에 이런 영향을 발휘해서 언론에 큰 고객층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야 할 때라고 보여집니다.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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