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사장이 살아온 길을 봤을 때에 손석희 사장이 그렇게 할리는 없을테지만 사람이란게 변절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죠.
일단은 손석희 사장이 그렇게 나온다는건 현재 제가 판단했을 때에 변절이라기보다는 타협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타협이라는게 변절과 마찬가지이지만 사장이라는 위치에 있어서 자기 밑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했을 때에 JTBC 사주와 뭔가의 어느 정도의 협상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정말 손석희 사장이 원래부터 그랬거나 변절을 했다면 안철수가 경선에서 이겼을 때에 차떼기에 대해서 물어보지도 않았겠죠..
차떼기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에 안철수가 대처를 하겠다..라고 하니 두 번 세 번 같은 질문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에는 약간의 조롱섞인 이해를 하지 못하는거 같다는 식으로 하면서 마무리를 해 버렸죠..
어찌 되었든 손석희 사장의 지금 스탠드는 분명하게 문제가 있습니다.
JTBC는 손석희 사장을 이용만 하고 버릴수도 있겠지만 손석희 사장은 지금이라도 언론인으로써....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길 그대로 살아갈려고 한다면 정말 많은걸 잃겠지만..자기의 발언이나 행동으로 인해서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크게 다치는 일이 있더라도 언론인으로써 소신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는 많은 사람들이 손석희가 변절을 했다 어쩐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좀 더 지켜보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타협을 했든 변절을 했든 정말 대선 중반까지는 지켜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손석희 사장을 욕한다면 정말 제가 처음 글에 적었던 것처럼 사람들의 언론에 대한 신뢰가 엄청나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다는겁니다.
뭔가 좀 문제 있다고 욕했다가 그러다가 조금 잘 하는거 같으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또 찬양하고...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정말 그 사람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졌을 때에 비판을 하든 비난을 하든 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