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하나 묻고 싶어 이리 글을 올립니다. 친가쪽 친척이 나한테 막대해서 어떻게 할지 몰라서 너무 고민스러워서 어려워하는 아버지한테 '나 용기 있게 말하는건데요' 하면서 어렵게 얘기를 헀었습니다. 제가 이야기 했을 당시 아버지는 이 말만 했습니다. '잘참았고, 그냥 잊어' 이말 들을때도 황당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나한테 막대햇는데도 화도 안내더라구요.. 그래도 난 아버지면 그 사람들한테 화내거나 한소리를 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그 버릇없는 사촌들한테 내가 화났으니까 먼저 전화해서 밥이나 사줘라하면서 용돈을 줬거나 그럴줄알았습니다. 적어도 전 그렇게 믿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사촌들이라 내가 대놓고 쌍욕하면서 화를 안낸것도 모르고 무엇을 잘못한건지도 모르고 나한테 막대하고나서 한번도 전화도 안했으면서 화났는지도 몰랐고 아버지가 한소리도 안했다는걸 아버지한테 그 일들을 얘기한 1년후에 알았네요. 전 그 1년동안 그 사람들 안만났습니다. 아버지는 그 사이에 그 사람들 명절때 우리 집에서 모이는데 우리 집에서 아무렇지 않게 만난거였습니다. 이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상한 아버지면 나도 참겠는데 자상한 아버지도 아니거든요. 여전히 전 어려워하는 아버지인데 정말 서운해서 이리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가 이 일에 끼면 가족끼리 불화가 있을수 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고모까지 날 막대했는데 나만 이리 막대하고 아버지는 아무것도 안한다는거에 무척 서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