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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86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eiz★
추천 : 3
조회수 : 133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4/07 22:52:45
채용 관련해 제출한 서류는 두 가지입니다.
'자소서' 와 '이력서'.
언론에서도 이 둘을 딱히 구별하지 않고
'이력서'로 뭉뚱그려 표현하더군요.
이 둘은 분명하게 구별해 생각해야 합니다.
이 이력서에서 문제삼는 점은,
서류제출이 12월 6일까지였는데
06년 12월 21일에 수상한 내역(A)이
이력서에 포함되어 있더란 겁니다.
자 그럼 한 번 조목조목 확인해서
과연 어떻게 된걸까, '선의'로 추측해봅시다.
(관련 자료들은 굳이 따로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0.채용공고는 자기소개서 3매 이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유형식인데다, 이력서 제출을 특정하고 있지 않지요.
따라서, 응시원서 마감 이후에 이력서가 작성되었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1.자기소개서 상에는, 공모전 입상 내역이 3개지만
이력서에는 A를 포함해 4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자기소개서 작성 시점에는,
아직 A를 수상하지 않았다는 의미.
따라서 06.12.21. 이후 작성되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겠네요.
2.문씨의 생년월일은 1982.01.08.
이력서 상에 표기된 나이는 만 25세입니다.
즉, 07년 1월 8일 이후에 작성된 이력서란 의미죠.
07년 1월 8일은 또한 문씨의 입사일이기도 합니다.
3.07년 건국대의 학위수여식(졸업식)은
2월 22일에 있었습니다.
이력서 상에는 고등학교 졸업일만 있을 뿐,
대학 졸업일은 표기되어 있지 않고요.
따라서, 이력서 작성 시점은,
07년 2월 22일 이전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문씨의 이력서는 입사 이후(07. 1. 8)
~ 2월 22일 사이의 시점에 작성되었다'고
추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입사 후에 이력서를 요청해 작성, 제출했다'
주어진 사실만을 가지고 '선의'로 판단해보면,
위의 결론은 아주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겠죠.
해명이 번복되고 달라지는 점이 참 애석하네요.
'사실확인'이랍시고, 자료 확인도 제대로 안하는
언론들은 더더욱 애석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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