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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먹밥집 사장이다. 그런데
게시물ID : freeboard_784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평구의희망
추천 : 3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8 10:46:49
나는 우리 가게 주방에서 일하는 이모가 참 싫다.  왜냐면 작은거 하나 자기 손해보는 일 하지 않으려 하고  찾을수 있는 권리는 다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모가 하는 불평 불만을 듣다보면 무노조 경영이 답인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러한 노동자의 불평불만들은 나를 조금더 신경쓰게 한다. 게으른 사장님을 조금 더 부지런하게 한다. 자기 권리를 찾지 않고 '사장님도 힘들겠지', 하는 착한 노동자와 그냥 그냥 당연하게 여기는 근로자는 나를 게으르게 하더라.   매출증대에만 발빠른 사장님을  근로복지에도 발빠르게 만들 노동자.  

그리고 그런 노동자들의 연대.  지배층이 만든 구습을 당연하다 여기지 않는 기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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