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개같이 힘들어.
내가 열심히해도 바뀌는 건 없어.
부모조차도 과거의 나만을 기억하고 현재의나를 부정해
나는 항상 과거에 얶매여있게돼.
사람들의 시선도 괴롭고,
생각해야할것,고민해야할것,따져봐야할것,미래에 대한생각, 현재에 대한 생각등, 너무 나도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어지럽혀.
그래도 살아야지, 왜 죽어. 왜.
나도 죽고 싶었던 적이있어.
베란다로 뛰쳐나가서 뛰어내리는 상상을 수십번도 넘게했어. 아니, 그걸 실현을 안한게 신기할정도야. 정말 죽으려고까지 각오를 했었거든.
근데 살아있어, 왜?
부모한테 불효라서? 아니. 나때문에 슬퍼할사람때문에? 아니.
난,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있어. 그래... 세상 힘들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나도 나 자신때문에 힘들고, 정말 괴로워.
하지만, 난, 최소한 죽기전에 내 자신에겐 당당하고 싶어. 난 기독교인이고, 신을 믿는데, 내가 죽어서 신을 만날때,
"하나님, 아 진짜 힏믈었습니다. 실수도 많이했고, 정말 괴로운 시간도 있었고, 당신을 만나기전에 부끄러운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나 확실하게 말씀드릴수있습니다. 당신을 만나러 오기 그 직전에 전 당신이 보기에도 부끄럽지않은 삶을 살다가 왔습니다."
라고.
그래, 죽어서 천국이있는지 신이있는지는 몰라.
솔직히, 죽어서 흙으로 돌아갈지도 모르지.
근데, 난, 그렇게 되더라도 죽기전에 최소한 내 자신에게 당당해지고싶어.
그러니까 제발 죽지마. 같이 아파하자. 너 아픔 내가 이해못하지만, 그래도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할 수 있잖아.
익명으로 온라인에서 만나는 거지만 그래도 소중한 인연으로 될 수 있는 거잖아.
오늘로부터 이제까지의 나는 죽었다. 그리고 바로 지금 이순간부터 새로운 나의 시작이다, 라고 다짐하고 우리 걸어가자.
가끔 과거의 내가 나를 사로잡을 때도 있을꺼고
현실의 벽이 가로막을 때도 있을꺼고
미래에 대한 걱정에 안절부절할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 걷자.
힘들면 오유에 계시는 40대 형들, 30대 엄마인 누나들, 20대 친구들, 10대 동생들 이야기도 들으면서 살자.
세상 개같에도 그렇게 서로 아픔을 나누면서 살아가자.
사람의 운명이란 모르잖아. 내가 자살을 안하다고 해도 내일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지도 모르는데 자살할필요없잖아.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고 기다리자.
그러니까 자살하지마... 우리 같이 걷자. 이 험난하고 거친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