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계속 카톡중인데
제가 ㅇㅂ사이트에서 쓰는 단어 쓰지 말랬더니
니앞에서만 안쓰면되지? 이래서
아니 평소에도 안썼으면 좋겠어 라고 하니깐
저를 이상한사람으로 몰아감
나이차이때문에 항상 애같이 느껴졌었던게 커서
그사이트 안한다는 말 하지 않으면 헤어질까 생각중인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제자신을보면서 너무속상함
내가 처음 사랑에 빠졌을때의 그아이는 어려보이긴했어도 생각이없어보이진않았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그냥 애임..
사랑해도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고
서로 이해하고싶어도 관점이 너무 달라서 이해를 할수없다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니깐 이제 슬슬 현실을 받아들이게됨
헤어져야되나 이생각이 최근몇일동안 계속듬
그사이트를 하는게 싫은건 맞음 일단.. 하지만 헤어져야하나 이생각까지 들게만든
근본적인 이유는 매사에 진지한 면이 하나도 없다는것이 가장큼
카톡으로 싸우고 있는 와중에도
이런단어쓰는사람은다쓰레기임그럼?
이렇게 말하길래 남자친구가
쓰레기라고 한적은없다고 걍 그런단어 별로안좋아한다고 한번더 말했더니
ㅋ개노답ㅋ 이렇게 답장옴;;;;;;;;;
이건 그냥 하나의 예일 뿐임 매사에 진지라곤 찾아볼수가없음
난 진지하게 말하는데 그냥 웃긴가봄 즐거운가봄
난 내가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정치적 성향이 어떻던 상관없음 이해하고 존중함
그냥 단지 그걸 나쁘게 표현하고 여자를 비하하는 글이 많은 사이트를 하는게 정말 끔찍한거임
6개월만났는데 원래도 애가 어리긴 했지만
저런단어 쓰기시작한건 한달남짓됬고 그리고 최근 일주일동안 엄청 심해진게
카톡 쭉 읽다보면 눈으로 느껴지기 이전에 마음으로 느껴짐
내가 사랑했던 남자친구가 아닌것 같음
진짜 진지하게 사랑이고 나발이고 이해할수 있는 선을 넘어서고 있음
자꾸 절 이상한여자로 몰아가니 얘랑 대화하면 제가 이상한 여자인거 같아서 무슨 말을 못하겠고 한숨만나옴
헤어져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고민글은 아니에요
저혼자 하는 넋두리임
헤어지는것도 계속만나는것도 그리고 그로인해 감당해야할것도 다 제가 짊어지는거지만
그냥 이렇게 어디 말이라도 하지 않으면 진짜 지금 미칠것만 같아서 이렇게나마나 남기고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