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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길에서 담배피는 학생들을 혼내줬는데..
게시물ID : gomin_88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지기Ω
추천 : 2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10/10 22:38:32
일단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수업끝내고 학교 도서관에서 한창 공부를 하다가 9시 30분쯤 집가려고 나왔는데

신호등쪽에 딱봐도 중학생정도 많이먹어야 고1처럼 

생긴 녀석들 남자 세명(한놈은 여자애랑 손잡고 있었음)이 

초록불을 기다리면서, 쭈그려앉아서 담배를 피고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어른인가보다 하면서 계속 영어책 보다가 너무 어두워서

가방에 넣고 그쪽을 봤는데 -_-;; 키도 한 170될랑말랑한 것들에다가 얼굴도 어찌나 어려보이는지

???하는 생각에 계속 쳐다보는 중에 초록불로 바뀌더군요.

고 놈들이 담배를 계속 피면서 걸어가길래 옆을 봤더니 아저씨 아주머니들도 많은데

아무말도 안하고 지나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빠른걸음으로 가서 불렀습니다.

두놈은 뒤에 떨어져서가고, 한놈은 여친이랑 손잡고 조금 앞서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뒤에가는 두명중에 오른쪽에 있는 애를 툭툭 치면서

 "마, 담배꺼라(지방사람 사람이라..)"하니까

한번 인상 쓰면서 제 얼굴을 쳐다보더니 바닥에 꽁초를 던지고 발로 밟고 빠른 걸음으로 가더니

중딩 曰 "야 담배끄래.."

여친있는 중딩 曰 " 지랄 지가 뭔 상관인데"

이말 듣고 열받아서 가서 한 소리 했습니다.

"마, 니 몇살인데 길빵하고 댕기노? 뭐 지랄? 아직 중학생같은데 길에서 폼잡지 말고 골목에서 숨어서 쳐 피던지 앵간히 해라" 이랫더니

엄청 불쾌하다는 듯한 말투로 " 아 예예 " 이러면서 끄고 지들끼리 가더군요.

조그마한 목소리로 갈때 씨x이라고 한 것같았는데

기분 더러워서 그냥 그 자리로 집에왔네요.

이거 무서워서 살겠나요.. 고딩한테 꺼라했으면 두들겨 맞을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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