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AC밀란이 오랫동안 팀과 함께해온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과 결별을 하고 팀의 개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화요일, 19 11월 2013 07:47 By Youngbeom Kim 갈리아니는 지난 1986년 처음 밀란의 단장이 된 이후 챔피언스 리그 우승 5회, 세리에A 우승 8회를 이끌며 팀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여기에 그는 이적 시장에서 놀라운 수완을 발휘해 팬들로부터 '갈기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AC밀란이 급격한 재정 위기를 겪으면서 갈리아니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항간에는 그와 실비오 베를루스쿠니 회장 간의 사이가 벌어졌다며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다.
무엇보다 밀란은 올 시즌 전력 보강에 실패하며 세리에A에서 3승 4무 5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초반부터 AS로마,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앞으로 치고 나가면서 사실상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불투명하다. 이에 갈리아니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기도.
이러한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결국 밀란이 갈리아니와 올 시즌을 끝으로 결별을 선언하고 피오렌티나의 다니엘레 프라데 단장을 데려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피오렌티나는 체계적으로 팀 전력을 강화하면서 세리에A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들은 지난 시즌만 해도 승점 2점 차로 4위에 머무르며 안타깝게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일단 기정사실까진 아니지만 유력해보이는데, 쫓아내려면 베총리나 내쫓지 왜 우리 갈생을... 이제 밀란은 망한거나 다름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