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관광버스가 섰습니다.
꽃구경 가나보다.. 싶었죠..
1호차, 2호차, 3호차.. 앞에 붙어있네요.. 동네 이름하고..
동네꽃구경 치고는 차도 대형에 3대가 가나 싶었습니다.
뭐 회사에서 단체 관광가는걸수도 있겠다 싶은데
꽤나 나이든 어르신들이 탑니다.
물론 행선지도 모르고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혼식이 동네에서 1-2-3호차까지 하는 결혼식이 있을리 만무하고
회사 야유회가 이렇게 젊은이 없이 가는것도 그렇습니다.
뭐 터무니없이 의심하는건 아닙니다.
아니겠죠..
그래도 좀 대선을 앞두고 이런건 의심을 살수밖에 없지 않나요..
대선 앞두고
단체 관광버스.. 꽃구경..
부모님께 말씀드릴겁니다.
혹여나...
만약에...
싸다고.. 공짜라고.. 봉사활동이라고..
덥썩 물으셨다가 10배에서 최대 60배까지 토해내야 하는거라고
차라리 가족과 함께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