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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한곡에 울컥하는 날이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886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봉봉이네☆
추천 : 3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02 23: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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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평소에도 노래 틀어놓고 야구 틀어놓고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 평범 여징어예요 ㅎ
오늘도 별 생각 없이 노래 틀어놓고 폰으로 사진을 정리하고 있는데 
뭘 잘못 눌렀는지 제일 오래된 사진이 떴어요.
밝게 웃고있는 엄마사진었어요.
보성 녹차밭에 회사 동료들하고 워크샵 가셨다가 찍은 사진인데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동생들한테도 보내줬더니
여동생이 언니 저 옷 내거 사준거야ㅋㅋ 라고 하더라구요.
오래 공부한 저보다 먼저 돈을 벌기 시작한 여동생이 엄마 놀러간다고 티셔츠를 사준거라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엄마 닮아서 미녀인가봐 라면서 낄낄거리다가 갑자기 노래 가사가 귀에 확 들어왔어요.

저 하늘이 허락해서 내가 다시 태어나는 그날도 자랑스런 나의 엄마가 되줘요 

라눈 가사를 듣는 순간 눈물이 울컥 나더라구요.

우리 엄마는 다음 생에도 내 엄마가 되어 줄까요? 
취업하기 전에 돌아가셔서, 월급받고 맛있는 것도 한번 못사드렸는데.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ㅎㅎ 

한밤중에 우울한 글 죄송합니다 ㅋ
갑자기 노래듣다가 감성이 터졌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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