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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오 x 시드] 미지의 무법자들 1편
게시물ID : animation_88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햄물
추천 : 1
조회수 : 27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22 12:48:13
미지의 무법자들 1편





ELS와 지구연방군의 치열한 대전.





전력차는 1:10000이라는 절망적인 전황.





차례차례 돌파당하는 방어선.





그 절망적인 전장 속으로 뛰어드는 솔레스탈 비잉.





압도적인 숫자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건담 마이스터들.









드디어 다시 눈을 뜬 이노베이터에 의해 인류의 존망이 걸린 대화를 이루기 위해 출격한 더블오 쿠안타.





그리고... 그 순간 멀리서 그들을 날카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제4의 세력이 있었다.


아스란: 한 발 늦었어. 녀석들이, 그가 벌써 움직이기 시작했어.

키라: 아냐. 아직 늦지 않았어. 지금 곧바로 쫓아가면 약간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붙잡을 수 있어. 가자.

아스란: 아아. 그래.


그리하여 그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티에리아: 세츠나, 대화를 위해서는 ELS의 중추에 다가가야 할 필요가 있어.

세츠나: 알고 있어.

















세츠나&티에리아: !?

















세츠나: 저건... 건담? 거기에...









































































세츠나: 뭐지... 저것들은? 건담의 군단이라고? 그보다 저런 건담들이나 전함들은 전혀 본 적이 없어. 도대체...

티에리아: 나도 모르겠어. 베다의 데이터 뱅크 어디에도 저런 것들은 존재하지 않아. 어떻게 된 거지?





























































세츠나: 기다려! 왜 날...!?





라크스: 이 쪽은 이터널, 라크스 클라인입니다.

세츠나: ??





라크스: 저희들은 당신들 솔레스탈 비잉과 그 이면의 이오리아 슈헨베르그의 계획에 조종당하는 세계, 그리고 인류를
위협하는 ELS의 존재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기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저희들은 이제부터 ELS와 철저 항전하는 동시에 당신의 신병을 구속하고 다가올 대화를 위한 인류의 변화라는 미명
하에 세계를 조종하는 저 양자형 연산 시스템, 베다의 파괴에 들어가겠습니다.
 
잠깐만 이게 무슨 개소리야!!!




티에리아: 뭐라고? 이런 때에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대체 너희들은 누구냐!!





라크스: 당신들의 목적은 알고 있습니다. GN입자를 통해 전 인류를 소위 진화된 신인류라 하는 이노베이터로 변화시키는
것으로써 그 의지를 통일시키고, 외우주의 존재와 조우하는 것에 대비하는 것을 지향하고 계시죠. 이 ELS를 그 다가올 대화로
여기고 계실 겁니다.

허나, 이노베이터라 하는 인류의 변화는 이룩한 사람과 이룩하지 못한 사람들 사이의 피를 부르는 전쟁을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그것은 변혁도 혁신도 아닙니다. 그저 파국을 낳을 도표입니다!

더구나, 아로우즈의 괴뢰였다는 구 정권을 무너뜨리고 융화 정책을 펼친다는 신 연방정부조차 그 도표인 베다를 세계의
통치에 이용하고, 인류의 위험이 걸린 이 때에조차 정보통제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류에게
스스로 나아갈 길을 택하는 권리를 박탈하는 짓입니다! 평화로운 세계라 하는 것은 인류 스스로의 의지로 달성할 때 그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라크스: 그 건담에 타고 계신 분이 바로 그 이노베이터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능력과 타고 계시는 건담의 힘으로
ELS와 대화를 시도해 싸움을 멈추려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ELS라는 존재의 성질과 위험성을 볼 때 그건 너무나도
위험한 행동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대로 ELS의 중추에 접근해 침식당한다면 이는 인류에게 엄청난 위험을 안겨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과 인류의 공존이 가능할 리가 없습니다. 설령 된다고 하더라도 그건 인류가 ELS에게 잠식되어 인간의 본래
모습을 상실해버린 일그러진 형태의 것이겠죠.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그런 미래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최후까지
싸워나가 이겨내야 하는 것이 인류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앗아가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 때야말로 당신들 모두를 저지해야만 하는 겁니다!! 인류의 존속과 진정으로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미래를 위해!!





카가리: 나 역시 그렇다. 우리 오브는 중립을 지향하고 있지만 세계와 인류를 강제적으로 움직여 내모는 그런 계획과
체제는 일국의 지도자로써 용납할 수 없어!





티에리아: 우리들이나 지금의 이 세계의 정세에 불만이 있다면 나중에 천천히 해결해라!! 지금은 ELS와의 싸움을 한시라도
멈추도록 시도하는 게 희생을 줄이는 최선책이라는 생각은 못하는가!! 저 ELS의 대군이 보이지 않나!!





라크스: ELS와의 공존이 불가능한 이상, 싸우는 것밖에 길은 없습니다. 희생을 줄인다는 것은 그저 자기기만입니다. 인간보다
더 앞으로 나아갔다는 이노베이터라 하시면서 어째서 그 진실을 보지 못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이노베이터라는 그 강박감이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게 만드는 겁니까? 그것도 아니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계획을 완성시켜야만 한다는 집착이십니까?

부디, 이오리아의 계획에 종속된 인형이 아니라 한다면, 아직 한 인간으로서의 마음이 남아있다고 한다면 무의미한 행보를
그만해두고 투항해 주십시오. 신병상의 안전은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세츠나: ...너희들의 생각은 알겠다. 하지만, 난 설령 실패하더라도 ELS와의 대화를 시도해보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이 다가온 대화를 실현해 보고 싶어.





키라: 틀려! 인간의 의지는 누가 뭐래도 그 자신만의 것이다!! 그러니까 너의 그 의지도 오로지 너만의 것이다!! 그의,
이오리아의 것이 아냐!! 이 세계의 모든 인간들의 의지도 마찬가지야!! 그것을 한 사람만의 계획에 맡겨 멋대로 해서는
안 돼!! 그 거대함에 홀려서는 안 돼!!





아스란: 우연히 이 때에 외계체가 나타났기에 결과적으로 빛을 지니게 되었을 뿐인 그런 멋대로인 계획에 무슨 의미가
있나!! 뭐가 다가온 대화라는 거냐!! 너는 그저 까마득한 과거의 한 몽상가의 손에 놀아나고 있을 뿐이야!! 망령에
놀아나는 건 이제 그만둬라!! 이상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은 더욱 큰 피와 혼란만을 부를 뿐이야!! 게다가 사람들로부터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권리마저 빼앗을 거냐!! 넌!!





아스란: 그렇게 인간의 본래 모습으로부터 멀어지고, 세계를 변질시켜 혼란에 빠뜨리고!! 피를 부르고!! 네가 바라던
것이 정말로 그런 파멸의 길이냐!! 떠올려봐라!! 네가 진짜로 뭘 원했는가를!!!

세츠나: .....





리히티: 모두 아직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어요.

크리스: 세상을 변혁시키기 위해.

닐 디란디: 세츠나, 너는 변해라. 변하지 못한 나를 대신해서...





닐 디란디: 살아있어. 그래, 넌 아직 살아있는 거야.





세츠나: 나는 아직 살아있다. 그리고 내 의지로 변화의 길을 선택했다. 살아있는 이상 인간과 인간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세계를 이끌어낼 변화를 위해 힘을 다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 ELS와도 이해해보도록 하겠다. 할 수 있다면 너희들과도
이해하고 싶다. 그것이 지금 내가 살아서 움직이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너희들이 하는 말은 받아들일 수 없어.
부디, 이 대화의 기회만은 빼앗지 말아다오.





키라: 그렇다면 난 널 쓰러뜨리겠어!!









세츠나: .....









세츠나: 너희들과 다투고 있을 시간은 없어!!





키라: 거기 서!!









라크스: 저 이노베이터의 제압은 키라에게 맡기겠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이대로 예정대로 여기서 ELS 대군의 배제에
들어가면서, ELS의 중추를 공격해 주십시오.






=====================================================================================

예. 드디어 전부터 공언했던 더블오와 시드의 크로스오버물 시작입니다. (말이 좋아 크로스오버물이지 실제로는...)

위의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더블오 극장판의 스토리대로 세츠나가 ELS와의 대화를 시도하려 나서는데 삼척동맹
(시드 시절 기준 명칭이고 데스티니로 가면 더 이상 '삼척'동맹이라 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그냥 이걸로 나가렵니다.)이
그걸 저지하려는 겁니다.

여기서 삼척동맹은 이오리아의 계획이 세계를 멋대로 분쟁의 파국으로 몰아넣는다 하여 반대하고, ELS와의 대화와 타협
역시 너무 위험하고 공존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능하다 해도 인류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것이 될 거라 하여 철저히
항전하는 것을 주장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현재 그 계획과 ELS와의 대화의 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세츠나의 신변을 구속하고
솔레스탈 비잉을 해체하려 드는 것이죠. 실제로도 삼척동맹은 코디네이터와 내츄럴 사이의 분쟁을 지긋지긋하게 본 입장인
만큼, 전 인류의 이노베이터화라는 더블오 세계관의 정세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ELS의 경우... 삼척동맹 역시
기본적으로는 세츠나처럼 대화를 시도하려 들지 않을까 하지만, 이렇게 ELS에 철저 대항하는 선택도 할 법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더블오 극장판에서도 세츠나가 대화에 성공하기 전까지 인류에게 있어 ELS는 진짜 답이 없는 공포로 비춰졌을
테니...

그리고 지금의 연방정부가 이오리아의 계획대로 세계를 움직이고 있고 ELS에 의해 인류가 위기에 빠진 진실을 가리고
있다 하여 베다를 파괴하여 그 체제를 전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극장판에서도 신 연방정부는 베다를
통치에 상당 부분 활용하는 동시에 백업도 받고 있고, 그를 이용해 정보통제도 했으니까요.

일단 위의 라크스, 키라, 아스란의 대사는 원작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그 특유의 상대방 깔아뭉개기라고나 할까?
그걸 최대한 그려봤습니다.

일단 여기서는 일견 개념있는 주장과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삼척동맹이지만, 머지않아 어이없는 행보가 이어지게 될
겁니다. 왜 그렇게 될 지는 이후의 스토리를 봐주세요.

그나저나 데스티니 기준의 삼척동맹 전력들 이미지를 전부 나열하고 나니 제 손발이 다 오글거리더군요. 아니, 솔직히
말씀드리면 라크스 이미지 캡처하고 대사를 끄적일 때부터 이미 손발은 오글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삼척동맹 전력이
저렇게 일제히 세츠나 한 명 앞에 나타나는 구상을 하고 보니 이건 뭐 완전 깡패가 따로 없어 보이니... ;;;

그리고 세츠나의 건담의 군단이란 대사나 티에리아의 베다의 데이터 뱅크에 없다는 대사를 보시고 뿜으실지도 모르겠는데,
실제 삼척동맹을 마주하면 얘들 성격상 어떤 대사가 나올까를 생각해 끄적여 봤습니다. 실제 건담에 상당히 의의를 두는
세츠나가 건담처럼 생긴 모빌슈트가 대부분인 삼척동맹 진영을 보면 정신이 아득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걸 한 번
살려보고자 했는데 잘 되었을지.

어쨌든 이 엽기적인 크로스오버물의 결과는... 대충 짐작하고 계시겠죠??

그 외에 삼척동맹이 어떻게 더블오 세계관에 나타나게 되었는지는... 묻지 말아 주세요. 그냥 얘들 싸움 붙이려고 명분
같은 것도 적당히 떠올리는 대로 끄적인 거니까요. 중요한 건 서로 대결시키는 거죠. 암!! (퍽)

덧, 만약 모로사와가 이걸 맡았다면 세츠나도 솔레스탈 비잉도 커티 마네킹이 있는 전선사령부도 죄다 찌질이 내지 바보,
어딘가 엇나간 애들로 전락했겠죠. 상상만 해도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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