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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안현수 찬양하다 천만안티 생성했던 쇼트트랙 선수[BGM]
게시물ID : sports_88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20
조회수 : 2480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03/18 09:21:53
 
KENT - Socker
[BGM 출처]유튜브
http://youtu.be/aG-f_NVXDSE
글쓴이:Mi Lo 님
 
 
[출처]쭉빵카페
http://cafe.daum.net/ok1221/6yIR/1000748
글쓴이:나니고뤠 님
 
 
 
 
 
쭉빵카페.jpg
 
 
 
바야흐로 2008~2009년
미국에 한 주니어 선수가 혜성처럼 등장하는데

 
1.jpg
 
 
바로 한국에서도 익숙한 JR 셀스키 !!
주니어 1000m, 500m 세계기록을 갱신하며
미국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을 받던
셀스키는 입만 열면 현느를 물빨핥하여
안현수 팬클럽 회장이란 별명을 얻게됨 ㅋㅋ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한국의 안현수선수를 가장 존경한다
그래서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까지도 매년 챙겨본다
너무 멋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안현수의 경기 한번도 보지 않으셨나요?
 
 
안톤 오노는??
 
그도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안현수가 최고다
 
 
 
쇼트트랙에서 가장 중요한건 뭐라고 생각하나??
 
깨끗한 테크닉이 중요하다
예를들면 안현수처럼
 
 
 
 
토리노 올림픽은 나이가 안되서 못나갔는데
경기를 관람했나?
 
전부 다 봤다
안현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비시즌에는 무얼하나?
 
SAT 시험을 쳐야하기에
학업에 열중한다
쉬는날에는 다른 선수들의 지난경기를 챙겨보기도 하는데
특히 안현수의 경기는 거의 다 찾아본다
 
 
 
안현수선수 한국 국가대표가 되지 못해서
이번해에 국제대회에서 만나기 힘들거같은데?
 
나도 선발전을 봐서 안다
그래도 존경한다
 
( 이거 보고 한국팬들이 안현수가 왜 그렇게 될수 밖에 없었는지
에센에스로 다 설명해줌 ㅋㅋㅋ )
 
 
 
벤쿠버 올림픽에 당신이 존경하는 안현수가 안나오는데?
 
너무슬프다
꼭 보고 싶었는데..
 
 
 
안현수가 없으면 메달에 유리하지 않을까?
 
올림픽에 안현수가 없다는 건 모든 선수에게
금메달의 기회가 열린다는 뜻이나 마찬가지다
아쉽게도 나는 아니겠지만...
 
( 셀스키도 원래 벤쿠버 천미, 천오백미 금메달 유력후보였음
근데 올림픽 몇개월전에 스케이트날이 허벅지를 관통하는 바람에
스케이트를 타기 힘들다는 판정을 받았지 ㅠ )
 
 
 
그런데 이때는 오노가 현역으로 뛰던 시절이었어 ㅋ
이 시절에는 오노땜에 쇼트트랙에서 한국과 미국은 정말 앙숙같았고
그래서 천조국 오노빠들은
대선배를 취급해주지 않는다는 이상한 열폭을 해대며
안티를 자청했지
스케이트날이 박히는 사고땜에
선수생활 끝났다고 했을때 꼬시다고 했던 애들 많았음
물론 그래도 셀스키는 굳건함 ㅋㅋㅋㅋㅋㅋㅋ

 
2.jpg
 
3.gif
 

 
부상을 이겨내고 벤쿠버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소감이 어떤가?
 
내 스스로 올림픽까지 갔다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석연치 않은 실격판정이 있었다
아쉬움이 있을거같은데?
 
심판이 그렇게 판단했으니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내가 뭘 할 수 있나?
결과에 만족한다
안현수가 없었다는거 빼고 아쉬움은 없다
 
 
 
그와 함께 경기를 하지 못해서?
 
맞다 안현수와 함께 경기를 하고
거기서도 내가 좋은 성적을 냈다면
더욱 더 값지지 않았을까??
그런 날이 올거라 믿는다
 
 
 
여전히 한국남자팀이 세계최고라고 생각하나??
 
안현수가 없기때문에 아니다
몇년 후엔 러시아가 치고 올라올 것이다
 
 
 
선수가 국적을 바꾸고 귀화를 하는거에 어떻게 생각하나??
 
그건 내가 왈가왈부할 문제도 아니고
모든일엔 다 이유가 있다
 안현수는 정말 좋은 사람이니까
그의 뜻이 그렇다면 그게 옳은거다
 
 
 
재능기부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쉬는 날이면 내가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배웠던 데모라 링크장에 간다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열에 일곱은 동양계아이들이다
나또한 하프아시안이기에
뿌듯하기도 하고 또 약간의 책임감도 느끼는거 같다
내 어머니가 필리핀 사람인데 어머니 세대에
동양 이민자 아이들이 미국사회에 온전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장학금을 받고 명문대를 졸업해 전문직을 가지는 수 밖에 없었다
운동이나 예술은 생각도 못했다
기회라는게 많이 없었기 때문인데 이젠 세상이 많이 변했다
그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환경에서 많은 기회를 제공받아
안현수같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걸 보는게 내 바람이다
2026년 올림픽을 기대해도 좋을것이다

 
 
 
기승전 안현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진짜 요약한거고
정말 입만열면 빅토르안 얘기라고 해도 과언이아님 ㅋㅋㅋㅋㅋ
 
 
 
그리고 2014년 소치 올림픽 !
셀스키는 천미터에서
스스로 자빠링 하며 눈물의 광탈을 함 ㅠㅠㅠㅠㅠㅠ
 
 
4.jpg
 
 
그런데 그날 밤 셀스키의 트윗이 올라왔다
메달 못따서 미안하다고
또 그런말 하는거 아니냐며
 팬들은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트윗을 확인하는데
 
5.jpg
 
 
빅토르안이 금메달 따는것을 봐서 좋다
그의 노력을 존경한다
라는 트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알같이 월드클래스 까지 ㅋㅋㅋㅋㅋㅋㅋ
광탈당했으면서도 금메달받는 현느는 눈에 들어왔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희.......... 너 메달후보였쟈나 바부
 
 
 
 
이렇듯 현느밖에 몰랐던 셀스키에게
소치올림픽 이후 좋아하는 선수가 또 생김 ㅡㅡ
그건 바로
 
 
6.jpg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필리핀에서 최초로 올리픽에 출전한
피겨선수 마르티네즈.
필리핀 혼혈인 셀스키는
 마르티네즈가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경의를 표한다고 평창에서 꼭 만나겠다고 벌써부터 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jpg
 
 
하지만 그래도
최애는 영원히 현느
 
 
 
8.jpg
 
 
어제 세계선수권에서 현느 뒤를이어 준우승했음
역시나 기분좋아 쥬금
 
 
9.jpg
 
 
인생 최고의 날 ㅋㅋㅋㅋㅋㅋㅋㅋ
성공한 덕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혹시나 아직도 천만안티 달고 다닐까봐 걱정이라면
ㄴㄴ 괜차늠
안티들이 아무리 설쳐대도
대중들은 좋은선수를 알아보기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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