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스물여섯.

어머니 차(뉴그렌져xg)나 가끔 몰고 장롱이나 다름없던 면허를 드디어 쓰게 됐네요.

큰아버지께서 사업이 잘 풀리셔서 렉서스 차를 새로 뽑으시면서 원래 타시던 것을(뉴그렌져xg)

제게 넘겨주셨습니다. 오늘 가서 받아왔습니다!

아직 보험은 커녕 명의이전도 하지 않아 당장 주행은 삼가야겠지만 역시 자신의 차를 가진다는 것은

두근두근거리네요. 보험료가 무려 180만원; 다음해에 무사고면 120정도로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유지비가 생각보다 더 드네요;



자동차는 2002년식 뉴그렌져xg Q30입니다. 전에 타던 어머니 것은 배기량이 한 단계 낮은데다 

길도 정말 형편없이 들어 있었는데, 지금 것은 도저히 같은 차라고는 생각할 수가 없더군요.

큰아버지께서는 연료비타민을 휴대하실 정도로 자동차 매니아십니다. ㅎㅎ

차 가지고 집에 오는 8킬로미터 정도의 거리를 첫 주행하면서 어머니 차 생각하고 엑셀워킹했더니

차가 꿀렁거릴 정도로 민감해서 놀랐어요; 



개인적으로 튜닝하려는 것은 

라이트(할로겐같이 밝게 하는 게 아니라, 아우디 후미등처럼 동글동글한 알들이 빛나는 그런 것)와 네비, 

블랙박스 정도입니다. 
 


자동차 오너가 된 늅늅이에게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