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청년단(서북청년회)는 1946년 11월 30일 월남한 이북 각 도별 청년단체가 설립한 우익청년운동단체입니다. 이들은 전국에서 30만명에 달하는 국민을 좌경분자 처단이라는 명목하에 탄압 혹은 살해했었죠...

이 서북청년단을 '재건'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유주의 국가니까 뭐 그럴수도 있겠죠. 그런데 여기서 드는 궁금증이 있군요.

1. 당신들은 월남한 이북 각 도의 청년들인가보죠?? 서북청년단의 구성원들은 "월남한 이북 청년"들이 만든 단체인데요. 단체의 승계를 주장하려면 그 단체와 구성요건이 흡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2. 유산을 물려받을때는 자산뿐 아니라 빚도 인수해야 하는데, 당시 서북청년단이 30만여명의 국민을 살해한 것에 대해서도 당신들이 책임 질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