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깨면 침대 위, 이불 속에서 얼굴만 내밀고
책상 위에 있는 시리를 부릅니다...
"시리야~ 오늘 날씨 어떻니?"
"시리야~ 삼십분 후에 깨워줘."
삼십분 후
"시리야~ 이십분 후에 깨워줘..."
이십분 후
"시리야~ XXX한테 급한 일이 생겨서 30분 늦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메세지 보내줘."
아직 이불에서 안나옴ㅋㅋㅋㅋ
근데 진짜 ios8의 발적화는 애플답지 않네요...
그래도 이번 업뎃 후에 꽤 안정화되었고
썩어도 준치라고 부모님 쓰시는 옵쥐프로나 갤4보다는 오류도 적고 빠르지만
예전처럼 빈틈없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기대한다면 그냥 ios7에 머무는게 좋음.
ios8으로 올린 다음 애플 제품 쓰면서 처음으로 메모리 관리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나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삭제된 사진들 휴지통에 들어가는건 양날의 검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