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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공하신 분들 봐주세요..
게시물ID : art_18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묘
추천 : 1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29 12:30:15
저는 회화를 전공한 사람입니다
제가 고민이 하나 있는데..
미술사 공부가 미치게 싫다는 거에요 ㅠ
저는 학창시절부터 역사라면 치를 떨게 싫어했어요
예체능과 언어쪽엔 흥미가 많아서 나름 성적이 좋았지만 부끄럽게도 역사는 너무너무나도 흥미가 없어서
우리나라 국민으로써 당연히 알아야할 기본 역사 상식조차도 없어요
전 좋고 싫음이 뚜렷하여 흥미없는 분야는 철저하게 공부를 하지 않아 항상 성적이 과목별로 극과 극을 달렸죠
이렇다보니 제가 미술을 전공했음에도 미술사에 대한 상식이 너무 부족하여 스스로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미술전공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미술사에 관한 것들을 질문하잖아요?
창피하게도 매번 얼버무리고 맙니다.. 아는게 없으니까요ㅜ

얼마전엔 미술사 책한권을 샀더랬죠
곰브리치는 너무 어려워서 좀 쉬운 책으로요ㅜ
근데.. 몇페이지 못읽고 방치해버렸어요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책이 안읽히는 탓인가 싶어서 이번엔 진중권의 미술사 인터넷 강의를 듣기로 했어요
강의로 보면 덜 지루할까 싶어서요
하지만.. 처음엔 잘 보다가 나중에 저도 모르게 잡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에휴
정말 내 자신을 아무리 다그치고 이방법 저방법 다 써봐도
저는 역사라는 학문이 마치 예술가에게 경영학이나 생명공학을 배우게 하는 것처럼 어렵기만 하고 흥미도 생기지 않습니다 ㅠ
 
너무 큰 고민이에요
미술전공자가 전공과목에 대한 상식이 하나도 없다니..
나중에 더 큰 작업을 많이 하려면 미술사 상식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만큼 넓은 시야가 생길테니까요..
머리론 잘 아는데..
공부가 잘 안되니 너무 괴롭고 고통스럽네요
어떡해야되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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