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3개월 어학연수를 했었는데요.
호주로 떠나기 전에 튜터들에게 호주에서 쓸 영어 추천 좀 해달라고 했는데
BRANT 라는 이름을 추천해주더라고요.
굉장히 스마트하고 깔끔한 느낌? 이라며, 제게 아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망발을...
돈 아낀다고 완전 거지꼴을 하고 살 때니,
아마 그때 제 몰골은 뒷골목에서 일주일 쯤 술을 퍼먹고 나온 한량이나 다름 없었을 때인데요ㅋㅋㅋ
어쩌다 보니 호주에서는 쓰지 못 했지만 영어 이름을 쓰는 회사에 입사하면서부터
계속 이 이름을 쓰고 있네요.
그런데 의외로 저 이름이 흔한 이름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검색해도 뭐 유명한 사람이 없을 지경이고... 무슨 인디언 추장인가-_-;;; 그런 사람이나 나오니...
외국에서 오래 사신 분들, BRANT 라는 이름 어때요, 느낌 같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