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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겪었던 실화 (자작아닙니다)
게시물ID : panic_88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ay뤼삭
추천 : 14
조회수 : 20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6/23 18: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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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강원도 GOP에서 겪었던 실화다
자대배치를 받고 나서 두달 뒤에 일어난 일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때는 12월 강추위가 몰아치던날이었다, 후반야 근무에 투입 된 나는 말년병장과 함께초소를 순찰하고 있었다.

강원도 산골에서의 겨울은 정말 뇌가 아플정도로 추워서 빨리 순찰을 끝내고 초소안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그렇게 몇십분 순찰을 돌다가 다음 초소에 들어가서 나의 연애에 대해 재밌게 담소를 나누던 와중에 갑자기 사수인 병장이 자꾸 머리를 갸우뚱하며 
아랫쪽 순찰로를 응시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있던 초소는 높은 고지에 위치하여 사방이 확틔어서 
누가 어디서 오는지 관찰하기가 용이했다. )

그랗게 몇분을 응시하더니 야투경을 달라고 해서
내가 가지고 있단 야투경을 넘겨주었다.
야투경을 받아든 병장은 아까 계속 응시하던 순찰로를 향해 보기 시작햇다. 

 나는 영문도 모른체 다음 순찰로 시간을 잊지않기 위해 속으로 외우고 있었다.

갑자기 사수 병장이 여기서 나가자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초소를 나갈 시간이
아니라고 말을 했지만 뒷일은 자기가 책임진다고
나가자고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영문도 모른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초소로 도망치듯 달려온 나는 사수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었다.

 사수 : 내가 너 연애이야기 들으면서 무심코 왼쪽 능선을 바라봤는데 무언가가 계단을 통해 내려오고 있었어, 근데 지금 시간에 아무도 순찰을 도는 시간이 아니란 말이지? 게다가 GOP는 혼자서 순찰을 못하자나? 그래서 내가 야투경으로 보려고 너한테 야투경을 받아서 그쪽을 다시 봤거든?
 난 여기서 다리가 풀렸어.. 왠 군복을 입은 군인?이 총도 없이혼자서 걸어내려 오드라고? 그러더니 계단에 앉아 북쪽을 바라보더라고 그러고 얼마안있어서 다시 일어나더니 계단을 타고 내려와서 xx초소로 들어가는거야? 근데 그 초소는 예전에 하사관이 수류탄 자살을 해서 자물쇠로 잠가놓은 폐쇄된 초소란 말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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