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 한 마디 ♥ 

사람들은 대부분 육체적인 기쁨과 물질적인 소유를 통해 행복을 잰다. 

만일 행복을 그렇게 점수매길 수 있다면,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나 같은 사람은 항상 구석에 쪼그려 울고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이러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행복하다면, 그래서 그것이 믿음이 되고, 

사상이 풍부하여 인생철학이 되었다면, 즉 내가 낙관주의라는 철학을 가지게 되었다면 

낙관주의에 대한 내 신앙고백은 들어줄 만한 것이다.

나의 낙관주의는 두 세계로부터 비롯한다. 하나는 내 자신이며 다른 하나는 나를 둘러싼 세계다. 

나는 세상을 좋은 곳으로 여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세상도 그렇게 되는 법이다. 

세상이 선한 곳이라고 내 입으로 말하는 순간, 그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사실들이 늘어서게 된다. 

나는 선한 것을 향해서는 내 존재의 문을 열고 악한 것을 향해서는 질투에 차서 문을 닫는다. 

바로 이것이 내가 스스로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신념의 힘으로서, 모든 반대세력에 맞선다. 

선의 부재에도 나는 결코 낙심하지 않는다. 절망에도 설득 당하지 않는다. 

의심과 불신은 소심한 상상이 만들어낸 공포에 불과하며, 믿음에 찬 마음이야말로 이러한 공포를 이겨낼 수 있으며, 

넓은 마음이라면 이를 뛰어넘을 수 있다. (핼렌 캘러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