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아기 젖을먹인후 갑자기 멍울이 만져졌어요..꽤 크기가 커요..ㅠㅠ
너무 겁이나서 혼자 고민하다 남편에게 가슴에 혹이 만져진다고..암이면 나 어쩌지..말했더니
콧웃음을 치네요..
너무..서운하고 울컥하고...이런 배신감이 없어요..
참고있다 큰아이 병원갔다온다고 둘째좀 잠깐 봐달랬더니..귀찮은티..팍팍..
빨리갔다오라며...
갔다오니..다시 방으로 잠자러 갑니다..
빨래를 너는데 왜이리 눈물이 쏟아질것 같은지..
외로움이 밀려오네요
빨래너는도중 갓난쟁이가 울고있어도 봐주지않고 폰만 만지작...
누워서 폰만 보구요..
잠깐사이 과자를 먹었는지 치우지않은 과자봉지만 여기저기 버려놓았네요...
 아....우울합니다..
암덩인지 그냥 물혹인지 모르겠지만
이 두려움보다..
알아주지않는 무관심이 더 두려워집니다...
병원은 아무래도 혼자 가봐야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