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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8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니Ω
추천 : 0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0/11 04:03:51
잠이 도저히 안와서 이런글이나 남기고 있네요
그냥 앞으로가 너무 기분이 막막해서..ㅠㅠ 돈벌라고 질책이나 필요성좀 느끼게 해주세요
평일에는 월-금 종일 다 학교가서 지내고..아.대학생입니다.
주말에 알바한지 어언 1년 반. 새내기가 되자마자 안그래도 어려운 형편에 학비가 더해져서
그래도 학교는 가야하니 차비만 대주겠다 라는 소리에 주말알바를 시작했네요.
그런데 그 주말알바도 처음엔 나름대로 좋게 생각하고 했는데..
1년 반 가까이 되도록 내 시간 없이 평일엔 종일 학교, 주말에는 일만 하고 있으려니 미치겠는 겁니다..
2학년 여름방학때, 알바를 좀 더 해서 조금 모아놓은 돈으로 두달째 지내고 있는데
두달간 주말알바 안하고 쉬어보니 이게 너무 좋아서 도저히 일할 엄두가 안나네요..ㅠㅠ
정말 아껴써도 다음달이면 모아놓은 돈도 다 떨어질텐데..
그냥 알바 안하고 용돈타쓰고싶지만... 정말 차비도 어디 안 나다니고 학교만 얌전히 다녀야
딱 맞을정도로 받아 내가 하다못해 과자하나 사먹으려 해도 내돈이 필요한데도
자꾸 나태해지기만 하네요. 멋지게 장학생이라도 되고싶지만..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니...
이것저것 돈들 것들은 자꾸 생각나는데, 이제 얼마 안 남은 잔고만 생각나고..
근데도 미치겠는게, 머리로는 일해야 하는데...라고 하지만 정작 정말 일할생각하니...그저 한숨이;
뭐라고 좀 와닿는 말이나...아니면 돈벌라고 질책이라도좀 해주세요..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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