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A매치에서 선수 교체 한도 초과로 A매치 경기가 무효가 된 적이 몇 번 있었던걸로 아는데요.

허정무 감독 시절에 오만전에 한번 그랬었고, 기사에 나왔듯이 조광래 감독 시절에 폴란드전에 이런 경험이 있었죠.

그 당시는 그래도 아예 경기 전에 미리 상대팀과 합의를 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허정무 감독이 경기중에 11명이나 교체를 해버리는 상황을 만들어놨죠. 근데 그 당시 경기력을 봤을 땐 페널티킥도 실축하고 졸전끝에 비겼던걸로 기억나서 차라리 A매치로 인정 안된게 다행이다 싶어요. 그리고 폴란드전에도 미리 합의가 되 있던 터라 조광래 감독이 7번째 선수를 교체함으로써 A매치 인정이 안되었는데, 조광래 감독이 만약 7번째 교체 카드(당시 최효진 교체 투입)이 없었다면 폴란드와의 역대 A매치 전적은 1승 1무였을 것이고 박주영이 2골이 인정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죠.

 

근데 이 경기는 남아공 감독이 화를 낸거 보니까 사전에 합의가 안되어있었나보네요. 그리고 델 보스케가 임의로 선수 교체를 해버린 관계로 졌던 경기를 무효처리로 만들어버리는 결과를 만들어냈네요.

이런 경우에는 피파에서 제재를 해야될 것 같다고 생각하네요. 이런게 혹시나 악용될 여지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