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함께있으면 막 에너지가 소비되는데 금방 방전 되는 느낌이네요
여러모로 열등감도 느끼고있고 자존감도 불과 2~4년전에 비하면 추락해버렸네요
주된 원인은 어릴적 가정 환경으로 인한 내 결핍이 보인다는것도있고..
그거외에도 여러가지.....
기억해낸지 얼마안돼서 막 더 괴롭기도하고...
지금의 부모님을보면 나만 거기서 벗어나면되는데. 어쩌면 난그냥 아직도 부모님께 칭얼대고싶은걸지도 모른다는생각이 들지만
남들과의 관계에서 내가 다름이아닌 부족이 보일때. 틀림이 보일때. 나에대한 증오와 부모에대한 증오도 다시 살아나고
어제는 피곤해서 낮잠을자면서 내가 내 자존감에 걸맞는 모습이려면 어떤모습이어야할까
사지를 다 잘라내면 내가 생각하는 내모습에 걸맞는 모습일지도 몰라 이런생각도하고
애인? 지금 양성애잔지 이성애잔지도 모르는상황에..거기다 누구든지간에..
내 밑바닥을 받아줘야하는존재가 아닌 내게 정말 어쩌면 실제로 느낄 곁에있으면 무엇보다 날 행복하게하고 내가 행복하게 만들어줘야할사람인데
내스스로가 이렇게 밑바닥을 쳐서는 어림도없단걸 잘아니까...
돌연 외롭고 힘들어서 대충 늘어놨어요
내 속이 어떻든간에 외적으론 남들처럼 보이고싶었는데 쉽지도 않고요
대학교 복학해도 별다를바 없을거란건 알았지만...죽고싶단 생각을 하는 밤이 다시 계속되니 주변의 진로고민도 제게는 희미하고 잡을수없는 안개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