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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여자가 하소연좀 하고갈게요...
게시물ID : freeboard_784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친거아니야?
추천 : 0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29 22:02:20
지금 만난지 일년가까이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뚱뚱하다는 이유로 중간에 한달정도 헤어졌구요..
그사람이 먼저 잡아서  다시 연애를 시작했죠..
저는 올해 졸업해서 이제 막 취업한 직장인이구요.
그사람은 아직 학생이에요.
며칠전에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데 .. 자꾸만 떨어져서 앞서걷는거에요..  그리고 손도 안잡아주고..밖에서는 스킨십도 안하고요..  다른사람들이 봤을때 그냥 아는사람처럼 보일정도로만 대화해요.. 
저는 원래 74.5키로 였고 지금 66키로에요.
다시만나면서 살을 뺏어요.. 솔직히 제가 뚱뚱한게 부끄러웠다네요..
저는 뚱뚱해도..  나름 쇼핑하고 꾸미는것도 좋아해서 자존감이 높았는데..  며칠전 쌀쌀맞은 남자친구의 행동때문에..  퇴근하고 7시부터 여지껏 울었네요..뭐가 그리서운한지..
평소 모텔비 숙박비는 제가 은근슬쩍 손에 카드를 쥐어주고요.. 밥도 싼것만 먹으려고 근처 편의점  도시락사서 들어가요..  저는 제가 돈내더라도 같이 맛있는것도먹구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싶은데..  남자친구는 학생이라 자꾸 돈걱정을 하네요..  (솔직히 자꾸 돈걱정 대놓고하는데 찌질해보였어요. 왠지 모든계산은 제가 해야될것같은..눈치였죠..)
자기도 그게좀 미안했는지 나중에 돈벌면 맛있는거 많이 사주겠다고하네요.  뭐..  별로감흥없었지만.. 
돈은 둘째치고..  떨어져서 걷는 제남친..  저랑 같이 다니는게 창피해서겠죠.........? 남자분들 조언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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