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9[JTBC 뉴스룸 오프닝] 세월호 참사 167일째

여야 원내대표와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표가 오늘(29일) 처음으로 3자 회동을 했습니다.

뚜렷한 성과물이 나오진 않았지만, 내일 오후 국회 본회의 전에 다시 한번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직 단정하기 이르긴 합니다만,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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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를 잊지 않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겨우 이루어진 3자 회동이나 서북청년단 같은 거짓 보수단체의 횡포,

일반인 유가족들의 이탈 등

너무도 힘든 소식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더욱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포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상대는 애초부터 사건의 일부분인 유병언 한 명이나

악마가 되어 날뛰는 어버이연합과 서북청년단, 엄마부대 같은 사이코패스 집단이 아닙니다.

우리의 상대는 바로 이 모든 진실을 밝혀야함에도,

의무와 능력이 있음에도 손을 놓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 진실을 절대 포기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