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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어느 안타까운 연인이야기 (feat,스포+스압)
게시물ID : gametalk_88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쿤도그
추천 : 13
조회수 : 111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8/08 19: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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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북부지역을 방랑하던 도바킨.
눈보라속에서 지쳐가던 도바킨은 윈터홀드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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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속을 헤쳐 오느라 지친 도바킨은 Frozen Hearth Inn 에 들어가 몸을 녹히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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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왠 주정뱅이가 술좀 달라고 매달리네요.
자비로운 도바킨은 200개정도 있던 포도주를 던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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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두셔 난 썩어남는게 돈이야.
근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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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외상을 안 갚는다고!!?? 
이 세계에 파괴를 막기 위해!!
이 세계에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포도주와 칼날, 피를 뿌리고 다니는 도바킨은!!
...역시나 스카이림의 국민 똘마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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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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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순순하게 외상값을 갚을거라네요.
만약에 뻐팅겼으면 도바킨의 정의의 칼날이 용서치 않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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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갚는다니 됐죠?
ㅇㅇ 쟤도 너 시킬거 있으니 가봐.
빚셔틀다녀왔더니 또 다른 주민 셔틀짓하러 보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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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무슨.. 나 댁네 여관 들어온지 1시간도 안 됐어...
꼭 이런 애들이 친구들먹이며 건강기구나 호랑이뼈 안 살거냐고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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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미어? 아까 그 주정뱅이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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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밤바 커플이었네요?
갑자기 일 도와주기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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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졌네요?
일할의욕이 급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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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거 내가 겪어봐서 아는건데 그렇게 쫑나면 그냥 신경끄고 잊어버리는게 제일 편하다니까 그러네
뭐하러 찾아서 얘기듣고 그럴려고?

하지만 국민호구 도바킨은 역시나 일을 도와주겠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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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과 친했다는 하란에게 물어보니 벡스라는 도둑과 같이 도망쳤다는군요.
어... 벡스? 리프튼 도둑길드의 까칠한 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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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북부에서 남동부까지 달려와서 벡스에게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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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로레인이 어디로 향했는지 들었습니다.
Hobs Fall Cave라..
윈터홀드 서쪽 해안가에 있는 동굴입니다.
똥개훈련 제대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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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피가 뿌려져있고.. 음침한 분위기가 왠지 안 좋은 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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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바로 앞에 시체 한구가 있습니다..
저거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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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죽었습니다..
무슨일을 당했는진 몰라도 옷도 벗겨져 있네요..
그런데 시체주변에 떨어진 편지를 주운 도바킨..
프라이버시따윈 귤까머겅하는 도바킨이니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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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은 렌미어를 버린게 아니었네요..
두사람이 좀 더 여유있게 살기 위해 돈을 벌려고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스샷을 깜빡했는데 뒷부분은 금방 돌아간다고 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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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란미르에게 전해주기 위해 돌아갈려는 순간
여성의 비명이 들려옵니다.
사랑과 정의의 도바킨은 여성의 비명을 내버려두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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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맨서들과 그들이 일으킨 언데드들이 덤벼오지만 레벨 50넘는 도바킨 앞에선 무서울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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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맨서들의 간부들로 보이는자들이 뭔가 얘기하고 있네요.
그런데 저기 제단에 누워있는건 설마 아까 그 여성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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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맨서들을 해치우고 구하러 달려갔으나 이미 그녀도 숨을 거뒀네요..
조금만 더 빨리 왔더라면 구할 수 있을텐데.. 안타깝네요..
이자벨의 편지만이라도 란미르에게 전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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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당한줄 알았으나 사실은 그와 정반대.. 
그녀가 자신을 위해 길을 떠낫다 변을 당했다는걸 알게된 란미르는 충격에 휩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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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상처를 딛고 일어나길..
란미르가 회복할수 있기를 빌며 도바킨은 다시 정처없는 여행길을 떠납니다...





보너스.

얼마 후 다시 윈터홀드를 지나간 도바킨은 란미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프로즌허쓰 여관에 다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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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궁상떨고 있는 란미르..
뭐? 한잔 사면 보내줘?
쉐오고라스가 제정신되는 소리하고 있네
형한테 좀 맞고 정신차려야 겠구만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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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합 한번 바짝 들게 해줄께 이리와
더도말고 덜도말고 내가 너때문에 똥개훈련하느라 걸어다닌 걸음수만큼만 맞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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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좀 번쩍 드냐?
임마 형이 이렇게까지 너 신경써주는데 너 또 이렇게 살래?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야 할거 아니냐~ 그래야 이자벨도 마음놓을거 아냐 임마~
정신 차렸어~ 아님 아직 못 차렸어~?
대답 안나오지? 하이 호로스가 계단수만큼 더 때려줄까?
일어서서 이악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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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개그만화_보기_좋은_날【田こうすけ劇場ギャグマンガ日和】제12화_完.avi_000091383_basquash (1).jpg
교양있는 스카이림 시민은 폭력을 휘두르지 않습니다.
-컴패니언 청년회장 빌카스&팔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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