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당시 투표 포기하고 아예 선거자체 안한사람들 생각보다 상당히 많았을걸요?
이 시절 저에게는 막 대학교 입학했던때로 첫 투표권이 부여된 시기였는데... 정동영씨가 하도 비전을 내세우지도못하고 네거티브만 집중해 문국현씨에게 투표했었네요.
저 시절만해도 '기업인이 한번 대통령해봐야한다. 시장경제 활성화 위해서는 기업의 규제 과감히 풀어야한다'이런 경제관을 지녔던 저였습니다.(당시 친일청산 반대입장 내는 한나라당만큼은 싫어 한나라당에 투표하지않았지만, 이명박씨는 그 당시 '중도우파'정도로 극우적 가치관 지닌 인물 아니라는 '환상'가진 시절 있었죠..)
그런데, 나중에 이런 경제관이 매우 잘못되었다는것을 깨닳고.. 경제관 재정립하는데 시간이 참 오래걸렸어요. 저때 신자유주의를 긍정적으로 봤던 제 자신에 대해 반성많이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절망했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