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5당 후보 가상 대결에서 37.7% 대 37.7%로 지지율이 동일한 것으로 나왔다.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1.4%) 조사 결과를 보면, 5당 후보와 무소속 김종인 전 의원을 포함한 6명 가운데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각각 37.7%로 똑같이 나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6.6%,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1%, 심상정 정의당 후보 2.0%로 나타났다. 김종인 전 의원은 0.4%에 그쳤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답변 6.7%, 모름·무응답이 6.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