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차에서 최근에 산 카메라를 놓고 내려서 조금 우울한 비 오는 화요일이네요
... ㅠㅠ
카메라에 네임택, 연락처라도 적어 놨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저런 후회가 많이 됩니다.
이전에 카메라를 사려다가 중고 나라 사기를 당해서...이왕 사는 거 새 거 사자 해서 샀는데 이런 일이 하....
찾게 되면 나는 다른 사람 물건 습득하면 꼭 주인을 찾아주는 innocent한 사람이 되자 다짐을 하며 어제 하루 종일 찾으러 돌아다녔는데
없어요 흑흑
평소에 물건도 잘 잃어버리고, 매사에 약간 부주의하고, 사람을 너무 쉽게 믿는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는데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살다가 어제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좀 변할 필요가 있겠다는 자각을 했습니다.
마음이 좀 쓰리지만, 덜렁대고 조심성 없는 성격을 고치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겠다 마음먹고 있어요 흑흑
또 이런 생각을 하니, 노트북도 같이 들고 있었는데 노트북 안 잃어버린 게 어디냐 싶기도 하고,
강도 등을 겪어서 몸이 안 다친 게 다행이다 싶은 생각도 들고...허허
혹시 오유분들은 여태 잃어버린 물건 중에서 가장 큰 게 뭐에요? (물질적으로 or 정신적으로)
저는 새로 산 50만원 상당의 카메라 + 저번에 사기당한 카메라값 30만원 정도 이렇게 저는 카메라로 인해 많은 물질적인 것을 분실했네요
ㅠㅠㅠㅠㅠ
나는 이제부터 정말 조심성이 넘치는 소지품을 잘 챙기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