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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 소송.. 교회가 하지 않았습니다.
게시물ID : sisa_88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hope
추천 : 7/3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0/07/28 15:17:53
소송을 건게 샘물교회든지, 아니면 교회는 물론이고 개신교인도 아닌
사람인지는 상관없다. 교회가 까일 만한 짓을 한건 사실이니까 그런건
상관 없다. 하시는 분은 이 글을 안 읽으셔도 되고, 이번 소송건과 관련해서
개신교를 비방하는 리플을 이 글에 다셔도 상관안하겠습니다. 



혹시나해서(보통, 머리가 달린, 일반적인 교회 정서의 교인이라면 저런
소송은 생각도 못할 것.. 근데 소송이라니..) 구글링해보니까 역시나... 
소송을 거신분은 피랍사건때 사망한 심씨의 아버지시고, 당연히 
샘물교회 교인도 아니고, 심지어 개신교인지 아닌지도 확인이 안되는 상태에서

언론이 기사제목을 기똥차게 뽑아내서 제목만 보면
샘물교회에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거는 것 같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당연히 교회가 욕을 먹어야 할일지만
사실은 그것과는 거리가 있는 듯 합니다.

관련 기사는 아니지만 소송거신 분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기사가 있네요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8290328

(피랍 당시의 기사이고, 이 기사에서 이미 이분은 정부에
대한 아쉬움, 안타까움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2년이
지난 지금 돈에 눈이 멀어서 갑자기 소송을 얘기하시는 건
아니란 거죠.)

소송을 거신분이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그분은 자식을 잃었는데요. 그것도 본인이 아들을 그곳으로
보낸 것도 아니고(피살당한 당사자야 종교적인 의무감을 가지고
본인의 의지로 걸어들어간 것이지만), 그야 말로 그분의 입장에서는 
아들이 납치 살해된 사건일 뿐입니다. 

이분의 소송은 당시 정부의 조치에 대한 불만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교회에 대한 인터넷 상의 정서가 그리 호의적이 아니라는 건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사제목을 오묘하게
뽑아내는 기자들은, 정말 사실 내용을 몰라서 저렇게 기사제목을
뽑는 걸까요, 아니면 그런 제목의 기사에  네티즌들이 욕할려고
기사 클릭할 걸 기대하고서 제목을 뽑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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