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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l_553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펜티차차★
추천 : 3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30 18:13:04
상병 때의 일입니다.
동기 6명과 성과제 외박을 따내서 외박을 나왔지요.
6대의 pc방급 사양의 컴퓨터가 비치 되어있고
샤워실이 비치되어 있으며 숙박이 가능한 룸.
일명 pc방 룸을 잡았습니다.
무려 30만원에 예약한 우리들은 (인당5만원)
하루 종일 롤만 해서 밤을 지새우기로 했습죠.
미드만 하기로 한 저는 그때가 롤이 처음이였습니다.
그나마 제일 잘하는 애 마저도 레벨 17이였죠
당연히 그의 오더 수준은 미흡하였지만...
그의 말이라면
그 어떤것이라 할지라도 하려고 노력했죠.
어째든 저는 애니 아리 럭스 등등 수 많은 미드 챔프만을
하였고 항상 죽기만을 반복 했죠.
그러다가 새벽 3시 쯤.
제가 갑자기 아리로 캐리를 하는 겁니다.
다 죽이고 다 쓸어담았죠.
템도 쩔었고 솔바론도 먹었죠.
나를 따르라! 라고 외치는 순간
옆에 있는 동기놈이 저의 뺨을 탁탁 치더군요.
하하.. 그렇습니다. 모든건 단지 저의 꿈.
솔 바론은 얼어죽을 미드에서 한번 따이고
집에서 멍 때리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기억이 없습니다. 심지어 실제로는 저는 아리가 아니라 애니로 게임을 하고 있었음.)
맵 리딩이 안되는 사람만 있었던지라
아군 미드가 5분이나 자리를 비우고
잠을 처 자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열심히 겜하던 동기놈들.
어째든 꿈에서라도 캐리한 추억은 희귀한 추억이겠죠.
물론 지금은 실제로도 캐리를 하는 어엿한...
18레벨입니다.
아 나도 랭겜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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