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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45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wilighteve★
추천 : 0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30 20:36:14
쓰지 않을 것들을 모으며
더러운 내 공간을 더 비좁게 하고
배부른 속인데도 마음이 허해
먹고 또 먹어 몸을 망치고서
이미 온 내일을 억울해 하며
졸린 눈 치켜뜨고 무엇을 하나
잊어야 할 사람을 떠올리며
그리운 마음을 왜 더 상처내나
모두 다, 미련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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