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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유저의 일기14
게시물ID : mabinogi_82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웃집개발자
추천 : 12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01 01:12:17
안녕하세요. 하프서버의 복귀유저입니다.

일기에서 경어 생략인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내가 마비노기에 복귀한 가장 큰 이유는 연금술사로 판타지라이프를 살기 위함이었다. 예전에 같이 하던 사람들은 마비를 이제 하지 않으니 다시 한번 예전같은 훈훈한 폐인가족생활을 바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접었을 때 보다는 훨씬 풍부해진 컨텐츠를 혼자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다. 메인스트림이나 저널 채우는것만으로도 꽤 재밌게 게임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 복귀한건 좋았는데 좀 편하게 게임하려면 달인작을 하는게 요즘 추세라고 해서, 추세에 따라 나의 가련한 꼬마 아바타를 빡세게 굴린지 어언 2주가 지난 이 시점, 목표로 했던 연금술을 제외한 모든 달인작을 완료하였다.

만세!

이제부터 연금술은 좀 즐기면서 올릴 수 있으리라. 

먼저 프로페서 환생을 하고, 연금술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면서 삽질을 좀 하다가, 자연스럽게 연금술에 관련된 여러가지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자잘한 퀘스트도 스크린샷을 찍어놓고 일기가 좀 일기다운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뭐 오늘은 이미 늦었지만... 

메인스트림을 각잡고 혼자서 진행하는 것은 마비노기를 시작하고 처음이었기 때문에 (G1~3은 같이 하던 지인들이 워낙 서두르면서 하는 바람에 내용도 잘 모른다) 꽤 재밌게 진행을 했었는데, 스크린샷을 찍어야겠다는 다짐을 한 것이 좀 늦었기 때문에 건진건 별로 없다. 포워르의 습격까지 진행해놓고 우선 게임을 끝냈다. 

금속 변환 스킬을 배우기 위해서 헬레드를 찾아갔더니, 자기가 얻은 희귀한 결정을 어떤 연금술사가 빼앗아 갔다면서 그걸 되찾아달라고 했다. G1에서 타르라크가 나에게 엄청난 고생을 시켰던 사실이 떠오르며 혹시 이녀석들도 나를 괴롭히기 위한 사전모의를 마친것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났으나, 아무튼 스킬을 배우려면 물건을 되찾아달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그 악한 연금술사라는 녀석을 찾아 그림자 도시로 오게 되었다.

적들을 때려눕히면서 진행하다보니 제너가 나타났다. 유년시절엔 그렇게 귀여웠던 아이가 이제는 나올때마다 가슴부터 클로즈업되는 여전사가 되어있다.

mabinogi_2014_09_30_001.jpg
이 계집애는 자기가 같이 다니자고 해놓고 이후 전투에선 코빼기도 안비추고 가만히 서있다. 
제너 : 우리.. 파티하죠
글쓴이 : 촙챈에서 이도류 쓰레기라던데 촙챈 눈팅도 안하시나보네요? 됐어요 혼자 갈래요
수련하는 겸 천천히, 약셋을 끼웠다 뺐다 등급을 조절해가며 적들을 5타임정도 더 때려눕히니 이윽고 보스존에 다다르게 되었다. 

mabinogi_2014_09_30_002.jpg
글쓴이도 같이 있는데 제너밖에 보이지 않는 헬베티우스(30세,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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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관심을 끌기 위해 기묘한 포즈를 취했으나 거들떠보지도 않는 그 남자

mabinogi_2014_09_30_004.jpg
상처에 붕대를 감는 이유가 저런 이유였다니 글쓴이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큭큭큭... 중2력이 증가하고 있군요


보스전이 시작되었으나 워터 캐논만 계속 툭툭 던지니까 다가오지도 못하고 보스가 죽어버렸다. -_- 이래도 되나 몰라. 

mabinogi_2014_09_30_005.jpg
이 대사는 결과적으로 헬베티우스의 유언으로 남게 되었다


mabinogi_2014_09_30_006.jpg
헬레드가 너무 예쁘장하길래 웃기게 생긴 글쓴이와 같이 한컷. 
왠지 포즈와 구도가 이런 상황같다
헬레드 : 선생님 우리 애가 또 무슨 사고라도... 
선생님 : 따님의 복장이 학교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_-

스크린샷을 이상한거 찍어서 내용도 이상해졌다. 그만 쓰고 도망가야겠다. 아무튼 오늘은 베테랑 연성, 용병 전투까지 완료!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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