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에 사는데 제가 하고싶은 일에 대한 일자리는 부산이 훨씬 더 많고 그리고 대우도 더 좋더라구요(월급은 비슷하지만 근무환경같은거요)
근데 만약 내려가게된다면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를 물리치고 가야되는데 그렇게 될 경우 지원도 전혀 없고 혼자 자취방구해서 살아야되는데 그 일은 초봉이 정말 적습니다. 월세내면 끝일거같고 식사비같은걸 위해서 투잡을 해야될거같더라구요. 알바라던지 그렇게...
고생이란 고생을 다 할게 눈에 보이구요... 반면 서울은 제가 이루고싶은 꿈에대한 일자리도 거의 없는편이고 대우도 안좋은편이지만 그 외의 일자리는 수두룩하고 친구들도 가족도 모두 이곳에있습니다. 힘든 경험을 거의 안 겪어도 되고 편하게 살수있죠..
그리고 부산 내려가서 일을 한다고해도 최종적으로 그게 제 꿈을 이룰수있을거라는 확실한 보증도 없습니다.
제 나이는 22살이구요.. 시작할거면 지금부터 해야할텐데 내려가서 온갖 고생을 하면서 굳이 살아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정말 이 일을 하고싶긴하지만.... 고생할거라는걸 알기때문에 내려가고싶지가않아요.. 그만큼 절실하지않다는걸까요?
그리고 제가 심장쪽에 지병이있어서 너무 스트레스받거나 힘든일은 할수가없습니다... 병원비도 한달에 30~50정도 나가거든요.
너무 걸림돌이 많아서 더 망설여집니다.
님들이 저라면 어떻게하실거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