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베오베도 안가고 베스트도 안간 글이지만
응원 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후기?? 남겨요.
어제쓴 글이구요
오유 분들 말대로 그 친구 만나로 갔어요
그 친구가 동생이 저한테 문자 보냈다는걸 알아 버려서
줄것도 있고 해서 허겁지겁 만나긴 했어요
문자를 주고 받았냐고 뭐라했냐고 차갑게 물어 보더라고여
주고 받진 않았다고 대신 동생이 힘들어한다고 붙잡아달라고 말했었다고
이렇게 사실대로 말했는데
여자친구는 더 단호 하게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꼭 주고 싶은게 있어서
잠시만 눈 감아 달라했어요 마지막일수도있으닌까 내가 하자는대로 해달라고
그 친구가 좋아하는 꽃 한송이랑 녹차라떼 그리고 같이 맞춘 커플링
손에 끼어 주고 내가 줄거는 다 줬다고
커플링 이렇게 주고 싶었다고 지금 빼도 되고 버려도 된다고 멋대로 해서
미안하다고 그 말 하는 순간..갑자기 이제 정말 마지막 일 것 같은거에요..
이제 정말.. 줄것을 다줫으닌까 눈뜨라고 말했죠 다신 못 볼것 같은 생각에
진짜 남 앞에서 한번도 안울었거든요 ..연애를 3번정도 했는데 한번도 안울었어여 헤어질떄..
근데 정말 엉엉 물었어여 그말 하는 동시에... 바보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우닌까 엄청 놀랏나봐여... 말없이 안아 주더라고여 울긴 왜 우냐고 잘못한건 내쪽인데
내가 미안하다고... 다시 잘해보자고..다시는 미안하다고 헤어지지 않는다고
여자친구 품안에서 10분동안 엉엉 울었네여 정말 ㅠㅠ.......
오유분들 덕분에 다시 사귀게 되었네요 그친구랑 감사해여~
지금 까지 데이트 하다 왔내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오유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