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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17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p5tyle★
추천 : 2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01 16:20:36
안녕하세요.
다들 삶에 고민이 많고 힘든일이 많아서
내 사소한 이야기따위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들어줬으면 해요.
지금 여기는 새벽 두시 십분이에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정들었던 뉴욕을 떠나 먼 주로 왔어요..
여기는 음..
아주 시골이에요.
사실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다만.. 아직 학생이고, 나중엔 대학원을 가야하는 (이제는 전)여친이랑은 헤어지게 될 것을 직감했기에
저는 쿨한 남자처럼 여기서 끝내자고 하고는 집에서 펑펑 울었어요.
여기는 참 조용해요. 사람도 많이 없고요.
사실 참 그래서 사람이 그리워요.
지금도 정말 혼자 누워있는 이 순간이 힘들어요.
중학교 졸업하고나서부터 혼자 살았으니
외로움은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정말 가끔은(사실 꽤 자주) 누구라도 좋으니까 곁에 있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음..
불안한 신분과, 미래와, 시간여유가 없다는 사실이, 새로운 시작을 시도조차 못하게 해서 더 그런거 같아요.
이럴때가 아닌데..
더 배우고 돈도 모으고 준비해야 하는데..
그냥 매일매일 이렇게 하루하루 무력하게 가나 싶어요.
배부른 소리 하는거 알아요..
그래두 너무 나쁘게 보진 말아주세요.
전 이제 자러갈거에요
내 의견따위 상관없이 내일은 해가 뜨고 전 출근을 해야 하니까요.
다들 굳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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