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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 인생
게시물ID : lovestory_69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도리자은새
추천 : 0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01 17:55:27
인생

                                   지은이 고도리자은새 
  지나가버린 생처럼
슬픈건 없더라

어렴풋이 기억나는
저 새싹은
어느샌가 어른이 되었네

놋쇠를 먹고 멈춰버린
기계처럼
삶은 지속되지 않는다

어느 덧
생에 마지막이 되었나

새벽 안개에
물방울 맺히고
한발 앞으로 나설 때
물방울은 떨어진다 

하루 살이의 마지막 삶처럼
떠나갈때 말하라

내가 살았던 삶
아름다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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