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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이승만의 위엄.txt
게시물ID : humordata_570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루니에
추천 : 16
조회수 : 96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1/27 16:35:11
1. 

악질적인 일본고문 스티븐스를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한 장인환, 전명운 의사가 미국에 의해 사형을 언도받을 상황에 처함.

이를 두고볼 수 없었던 하와이 교민들은 사탕수수밭에서 허드렛일해서 모은 푼돈을 모으고 모아 당시 미국 유학중이던 이승만을 찾아가 변론을 부탁함.

하지만 이승만은 내가 그런 살인마 테러리스트를 왜 보호해야 하냐며 교민들의 제의를 일언지하에 거절.



2. 

미국에서 외교활동을 한답시고 폭력단을 조직해 반대세력을 린치하며 다님.

편가르기, 공갈협박, 폭력, 여론호도. 우리나라 군정의 모든 해악을 하와이에서 일찌감치 실행에 옮긴 분.

자신이 믿는 종교만을 모두에게 강요하며, 누구와의 상의도 없이 통일 이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기독교 민주주의 국가로 규정함.



3.

당시 외교의 중요성이 대두되던 분위기에 힘입어 초대 상하이 임정 대통령으로 취임.

본인의 직함이 상하이 임정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임기 내내 상하이에는 거의 가보지도 않음.

밑에서 실무를 담당하던 안창호 선생 혼자서 대통령의 결제서류를 다 처리하느라 과로로 녹초가 됨.

지쳐버린 안창호 선생이 이승만에게 상하이에 한번이라도 와볼것을 간청하자, 이승만은 이렇게 대답함.

'상하이는 위험한 곳이다. 고로 나 이승만, 귀하신 몸은 대해를 건너 그곳으로 갈 수가 없다.'



4.

구미 위원회를 설립하고 되지도 않는 외교활동을 한다는 명목하에,

상하이 임정의 빠듯한 예산을 거의 다 자기 호의호식하는데 써버림.

성과라도 있었으면 모르는데, 당시 미국 입장에서 이승만은 미미한 존재에 불과했음.



5. 

돈먹는 하마 이승만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었던 임시정부 수뇌부는 이승만에게 미국에서 마음대로 유용한 자금의 사용내역을 요구함.

위기에 몰린 이승만은 미국에게 그 유명한 위임통치 청원서를 바침.

요점은, 일본 대신 미국 식민지가 되겠으니 잘 좀 봐달라는 얘기였음.

나라를 팔아먹으면서 자기도 쪽팔린건 알았는지, 청원서는 밀서 형식으로 전달됨.

하지만 어이가 없었던 국무부는 이 밀서를 공개함.

상하이 임정 수뇌부는 비로소 자기네 대통령이 나라를 가지고 장사놀음을 하고 있었음을 깨달음.

결국 대통령 이승만을 탄핵하는 결의안이 채택됨.



6.

탄핵안 통과에 당황한 이승만이 급히 상하이로 날아옴.

귀하신 몸도 탄핵안 앞에서는 어쩔수 없었던 모양.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단재 신채호가 이승만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날림.

'이완용은 있는 나라라도 팔아먹었다. 너는 없는 나라를 팔아먹느냐?'

그리고 그분은 탄핵됨.

하지만 이승만이 난장을 쳐놓은 임시정부는 그대로 공중분해됨.






이것이 20세기 초반을 지배한 위대한 독립운동가 이승만의 업적이죠.

이승만은 미국을 사랑했으나, 미국은 이승만을 정말로 귀찮아했죠.

자본주의쪽 지도자 중에서 미국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던게 장제스였는데,

6.25 전쟁 당시 미국이 그 장제스보다도 싫어하던 지도자가 이승만이었죠.

이분이 광복 이후부터 레전드의 길을 걸었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이분은 젊었을 때부터 독보적인 전설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이박사님은 대통령직을 이렇게 잘못 수행할 수 있다는걸 몸소 보여주며, 혼자힘으로 임정을 산산조각낸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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